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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행복한 미술관 나들이 어떠세요? 대구 앤서니 브라운展-행복한 미술관

by 스마트시티


ⓒ대구 앤서니 브라운전 공식 홈페이지


어린 시절 누구나 읽어보았을 동화책. 동화책은 아이들이 꿈과 환상을 펼치게 도와주는 소중한 책인데요.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손이 잘 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가끔은 어릴 때 보던 책을 다시 들춰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어른, 아이 모두 동화의 세계로 빠져드는 ‘앤서니 브라운展’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대구 앤서니 브라운전 공식 홈페이지

 

이색적이면서 세밀한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카드디자이너로 일하던 그는 친구와 회사 동료의 권유로 그림책 작가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사회단면을 간결하면서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는 앤서니 브라운. 그는 1983년《고릴라》와 1992년 《동물월》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이나 받았으며, 2000년에는 그림책 작가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았는데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로 우뚝 선 지금까지도 작품마다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그만의 색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을 만들어준 대표 작품들
꿈을 꾸게 하는 《고릴라》


《고릴라》에는 아빠와 함께하고 싶은 아이의 소망이 그려져 있습니다. 언제나 바쁜 아빠는 아이와 동물원에 가 고릴라를 보는 대신 고릴라인형을 선물합니다. 이에 실망한 아이는 인형을 던져버리고 잠들어버리는데요. 그날 밤, 꿈속에서 고릴라인형이 살아나 아이가 하고 싶어 하던 일들을 모두 이뤄줍니다. 아이와 놀 시간조차 없는 어른과 점점 혼자가 되어가는 아이. 앤서니 브라운은 외롭고 슬픈 아이를 꿈이라는 환상으로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동심이 한가득《미술관에 간 월리》

ⓒ대구 앤서니 브라운전 공식 홈페이지


앤서니 브라운의 동심이 집약되어 있는 《미술관에 간 월리》. 세계적인 명화를 아이의 시각으로 유쾌하게 담아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프리다 칼로의 ‘원숭이와 함께 있는 자화상’ 등 유명한 작품들을 침팬지 윌리의 시각으로 바라본 것인데요. 앤서니 브라운 특유의 부드러움과 독특한 느낌으로 패러디했습니다. 더불어 아이가 명화를 통해 생각할 법한 이야기를 함께 담아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대구에서 열리는 '앤서니 브라운展-행복한 미술관'

ⓒ대구 앤서니 브라운전 공식 홈페이지


기간 2017. 01. 07.(토)~2017. 04. 16.(일)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마감 오후 6시)
장소 대구 MBC 1층 M家
입장료 일반-12,000원, 대학생-11,000원, 청소년/어린이/유아-9,000원
전시문의 053-744-5400

기발한 상상력으로 아이들을 설레게 하는 앤서니 브라운처럼 설레는 전시회가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 MBC 1층 M家에서 진행되는 ‘앤서니 브라운展-행복한 미술관’에서 앤서니의 초기작부터 미공개 신작까지 원화 25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이곳은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만지고, 사진을 찍으며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곧 다가올 봄을 맞이해 ‘앤서니 브라운展’으로 마음속에 미리 따뜻한 감성을 꽃피워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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