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구미의 웨딩홀에서 5쌍의 아름다운 신랑, 신부가 특별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바로 구미 지역 다문화가정 부부들이었는데요. 머나먼 타국에서 온 신부와 그동안 녹록하지 않은 생활로 인해 예식을 올리지 못했던 신랑. 비록 조금 늦긴 했어도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진한 이들이 드디어 미뤄왔던 결혼식을 올리게 됐습니다.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구미시가 후원하고 구미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17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스마트시티는 2013년부터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후원하고 있는데요. 매년 2차례 대구와 경산에서 합동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합동결혼식을 통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총 9개국에서 온 결혼이주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은 다문화가정 부부는 총 54쌍에 달합니다.

 

 

 

이번 식에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온 다섯 신부와 이들의 신랑이 혼인 서약을 하였습니다. 결혼식장에는 스마트시티 조호석 센터장, 구미시 이묵 부시장 등 지역 인사와 가족, 친지 150여 명이 참석해 다시 한 번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이들을 축복했습니다.

 

 

 

결혼식에 앞서 특별한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 중인 ‘다문화어울림종합예술단’의 필리핀 전통춤 공연이었는데요. 우리나라의 결혼식 축가처럼, 필리핀 결혼식에서 신랑과 신부를 축하하기 위해 추는 춤이라고 합니다.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부처럼,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축하공연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신랑신부의 앞날을 환하게 밝혀주는 화촉이 점화되고 드디어 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주례는 사단법인 아름다운가정만들기 김종배 이사장님이 맡아주셨는데요. 혼인서약서와 성혼선언문 낭독 후 부부에게 진심어린 축하와 함께 어떠한 일이라도 함께하며, 진정한 사랑을 이뤄 나갈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스마트시티는 이번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에 신랑신부의 드레스와 턱시도, 예식장 등 결혼식 비용과 신혼여행, 혼수 구입비 등을 지원하였는데요. 뿐만 아니라 부부와 가족에게 특별한 활동도 지원하였습니다. 지난 4월, 총 2회에 걸쳐 부부 및 고부간 올바른 대화법, 자녀 놀이법 등을 주제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앞으로 부부가 더욱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응원한 것입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다시 한 번 사랑을 재확인 한 신랑신부. 그동안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랑하며 함께할 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저작자 표시
신고
Posted by 스마트시티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