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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도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by 스마트시티

 


높은 기온과 함께 여름철 우리를 힘들게 하는 습기! 여름철 적정 실내 습기는 40~60%인데요. 장마철이나 소나기가 내린 직후에는 실내 습도가 70% 이상으로 높아져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환경은 세균과 곰팡이를 번식시켜 피부질환을 야기하는데요. 건강을 위협하기도 하는 여름철 습도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요?

 

 


스스로 수분을 머금는 숯!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무수히 많은 구멍이 생기는 숯. 이 구멍 속에는 탄소 성분이 자리하는데요. 탄소 성분으로 공기 중의 수분의 빨아들이는 숯은 건조해지면 다시 수분을 내뱉어 스스로 습도를 조절합니다. 이 때문에 숯을 천연 제습제로 부르는 것인데요.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하루 동안 말린 후 물을 담은 접시나 바구니 등에 넣어 집안 곳곳에 두면 습기 제거 뿐 아니라 여름철 꿉꿉한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수분도 잡고 벌레도 잡는 굵은 소금!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굵은 소금 역시 천연 제습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릇에 담거나 얇은 종이에 싸 습기가 차는 옷장, 신발장, 주방, 욕실에 놓아두기만 하면 되는데요. 소금은 습기 조절과 더불어 벌레퇴치에도 도움을 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냅니다. 이렇게 사용한 소금은 2주에 한 번씩 햇빛에 말리거나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으니 경제적으로도 탁월하겠죠?

 

 

뭉친 조미료에는 나무 이쑤시개!

 

 

음식 맛을 좌우하는 각종 조미료들. 여름철 습기는 조미료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물기가 가득한 공기에 노출된 조미료는 뭉치고 눅눅해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 나무 이쑤시개 7~8개를 조미료 용기 안에 꽂아두면 조미료 속의 습기를 잡을 수 있는데요. 이유는 이쑤시개가 습기를 조절하는 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사용한 이쑤시개는 위생을 위해 2주에 한 번씩 갈아주면 더욱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를 한번에 잡는 얼린 페트병!

 

 

차가운 물을 컵에 담았을 때 컵 주위로 물방울에 맺히는 것을 한번쯤 보셨을 텐데요. 공기 속의 수분이 차가워지면서 액체가 되는 현상을 이용해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페트병에 물을 담아 얼린 후 그릇을 받쳐 습기가 찬 곳에 놓아두면 되는데요. 얼음이 다 녹을 즘에는 한결 시원해진 걸 느낄 수 있답니다.

 

 

생활 습기 해결하는 실리카겔!

 

 

포장용 김을 다 먹고 나면 발견할 수 있는 흰 봉투. 그 안에는 실리카겔이 들어있습니다. 실리카겔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매우 뛰어나 건조식품 저장 외에도 금속에 녹이 슬지 않게 하는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데요. 실리카겔을 옷장에 넣어두면 여름철 잘 입지 않는 겨울외투를 보송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카메라케이스 안 렌즈와 함께 넣어두면 렌즈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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