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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행복나눔 스토리

렌즈로 통하는 세상 봉사팀, 안동 하회마을을 담다

by 스마트시티

 

‘렌즈로 통(通)하는 세상’ 봉사팀은 지난 2014년부터 보육 및 양육기관인 구미 삼성원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카메라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4년째 지속되고 있는 봉사팀은 한 달에 한 번 사진반 친구들과 출사를 나오는데요. 그 순간을 스마트시티가 따라가 보았습니다.

 

 

 

지난 10월 14일, 한 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한 안동 하회마을.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20명의 봉사팀과 사진반 친구들이 향한 곳은 한복체험관이었는데요. 서로에게 어울리는 한복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꽃단장을 마치고 곱게 차려입은 이들, 들뜬 마음을 품고 하회마을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사진을 찍기 시작. 한 시간 뒤 입구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흩어져 촬영을 했는데요. 서로 피사체가 되어주기도 하고, 사진 찍는 방법을 연구하기도 하며 진지하고도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봉사팀의 조언을 따라 열심히 촬영하는 사진반 아이들. 그때그때 가르침을 받을 수 있고, 사진에 대해 이야기하며 더 깊이 알아갈 수 있어 출사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가을이 물씬 느껴지는 풍경을 찍으며 구석구석을 돌아다닌 이들. 마을 한쪽에 자리한 그네도 타보고, 만물상도 둘러보았는데요. 이날 한복을 입고 마을을 누빈 덕에 하회마을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일일 한국 홍보대사가 된 느낌!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한참 사진을 찍고 난 후 맛보는 점심. 그 이름도 유명한 안동찜닭을 먹으러 온 봉사팀과 사진반 아이들. 사진촬영만큼이나 즐거운 식사시간이었습니다. 꿀맛 같은 식사 후 모두들 공연을 보기 위해 자리를 이동했는데요. 마침 특설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전국 각지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모인 사람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우리의 전통을 느끼고 즐길 수 있었답니다.

 

 

 

사진반 친구들은 출사를 다녀온 후 밴드 ‘렌즈로 통하는 세상’에 각자의 애정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며 활동을 마무리하는데요. 봉사팀은 이 사진들을 모아 오는 겨울에 전시회를 열 계획입니다. 친구들의 작품이 몹시 기대가 되네요. 사진 속에 애정을 담아내는 렌즈로 통하는 세상의 기록이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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