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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행복나눔 스토리

스마트시티, 희망인재를 만나다 Ⅱ-피겨여신을 꿈꾸는 박미선 양

by 스마트시티

 

스마트시티가 또 한 명의 희망인재프로젝트 장학생을 만나고 왔습니다!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인재, 피겨선수 박미선 양(대구 정화여고 2학년)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피겨스케이팅을 하는 게 소원이었던 꼬마숙녀는 이제 어엿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자라 자신을 갈고 닦으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2월 26일, 은반 위에서 아름답고도 경쾌한 춤사위를 뽐내는 미선 양을 만났습니다. 평창에서 올림픽을 즐기고 돌아왔다는 그녀는 웃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상비군은 전국에 딱 12명이에요, 그중 지방 선수는 우리 미선이가 유일하죠. 주요 경기나 훈련이 수도권에서 열리는 터라, 경기나 훈련에 참여하는 날이면 미선이 혼자 떠나야 해요. 너무나 안쓰러웠죠, 그래서 운영하던 학원을 그만 두고 딸의 파트너가 되기로 마음먹었어요.”
미선 양이 초등학교 2학년일 당시, 어머니는 어느 날 냉장고에 척하니 붙어있는 방과 후 활동 신청서를 발견하셨는데요. 바로 빙상부 입부지원서였습니다. 이미 대구시 소속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던 오빠 덕에 미선 양은 4살 무렵부터 얼음판과 친해졌는데요. 빙상부에 들어가는 게 소원이라는 딸의 간청에 어머니는 기쁜 마음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이곳은 미선 양이 주로 훈련하는 대구시민운동장 안에 있는 실내 빙상장! 대구에는 빙상장이 두 군데인데요. 그중 피겨스케이팅 규정에 맞는 크기는 한 군데뿐이라고 합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연습을 하러 온 미선 양!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데요. 기본 2시간 전에는 몸을 풀어야 사고 없이 안전하게 스케이팅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적당히 몸을 푼 미선 양이 기린 모양의 날 커버를 입힌 스케이트를 가지고 빙상장으로 나섭니다. 미선 양의 하루 훈련 시간은 기본 9시간!! 어마어마한 양에 놀라는 반응을 보고 쑥스러운 듯 웃습니다.

 

 

 

코치님들과 다른 선수들과 빙상장에 모였는데요. 미선 양은 오는 4월 28일에 치러질 8급 2차 승급 시험 합격을 위해 일요일에도 묵묵히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피겨스케이팅의 마지막 급수, 8급! 미선 양, 할 수 있어요! 파이팅!

 

 

 

넘어지고 또 넘어져도 씨~익 웃으며 연습을 거듭하는데요. 엄청난 노력파인 미선 양을 위해 코치님이 나섰습니다. 미선 양은 코치님의 한 마디에 찰떡같이 알아듣고 조언을 흡수하는 미선 양! 역시 끈기와 노력의 여왕답습니다!

 

 

 

“급수를 하나하나 올리는 것도, 대회에 나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다 즐거워요. 비용이 많이 들어서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지만 그래도 피겨를 하는 것 자체가 정말 좋아서 오래도록 선수생활을 하고 싶어요!”

미선 양은 미선 양이 다녔던 중학교의 체육선생님의 추천으로 삼성희망인재프로젝트 장학생이 될 수 있었는데요. 대관비, 의상비, 대회 참여비, 스케이트 교체 등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최대한 길게 선수 생활을 하고 난 후에는 후배 양성을 하는 코치가 되어서 작품 안무도 짜면서 실력을 꾸준히 쌓고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국제 심판이 되는 게 제 최종 목표예요!”

좋은 성적을 내면 스마트시티에서 도움을 받았노라 꼭 말하고 싶다는 미선 양! 김연아 선수 못지않게 실력 있는 피겨 여신이 되고 싶다는 미선 양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모두모두 응원과 지원 많이많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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