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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공원2

구미시도로명주소⑧ 강 따라 이어지는 낙동강변로 구미시 전체를 통과해 남해로 흘러 들어가는 낙동강. 영남의 젖줄로 불리는 이 강은 과거 내륙지방의 교통 동맥으로 이용되었는데요. 1969년 국가정책에 의해 대규모 공업단지가 조성된 이래로는 공업용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구미국가사업단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구미1공단. 이 공단을 아우르는 도로가 바로 낙동강변로입니다. 남구미IC를 기점으로 양지공원까지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낙동강변로. 약 9.3km의 이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구미를 대표하는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기업뿐 아니라 구미를 상징하는 수출대로와 한국 공업화를 나타내는 1공단로 등 주요 도로와도 만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계절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휴식공간이 곳곳에 들어서 있는 낙동강변로. 강 둔치를 중심으로는 ..
구미시도로명주소④ 야은로, 길재의 가르침이 흐르는 길 김천JC와 구미IC를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나란히 이어진 야은로. 야은로는 고려말 조선초 성리학자인 길재 선생의 호를 따 이름붙인 길입니다. 이색, 정몽주와 함께 고려의 삼은(三隱)으로 불리는 야은 길재 선생은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개를 지킨, 구미의 대표적 인물인데요. 그의 충절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자 구미시와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손을 잡고, 길재 선생의 가르침이 살아 숨 쉬는 밤실마을에 벽화마을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 완공된 밤실 벽화마을 사업으로 밤실마을의 환경이 개선된 것은 물론, 주민의 삶과 길재 선생의 이야기를 마을 여기저기에서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밤실 벽화마을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쭉 뻗은 야은로에서는 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