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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3

금오서원 무술년 정알례 봉행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1570년에 지은 금오서원! 지난 2월 24일 이곳에서 무술년 정알례가 봉행되었는데요. '정알례'는 한 해의 처음인 정초에 신위를 모신 사당이나 묘우에서 이루어지는 선현에 대한 참배를 말합니다. 창건 이래 지역유림을 중심으로 지금도 정알례와 향사례 등 주요 행사를 전통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임진왜란 당시 불타 소실될 뻔 했지만 1602년 복원 이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사액서원 중 하나입니다. 금오서원에는 야은 길재 선생뿐 아니라 김종직, 정붕, 박영, 장현광 등 여러 선현의 덕을 기리고 추모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대표적 유교문화유산으로서 역사성과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금오서원! 모두들 지켜..
함께 이루어낸 아름다운 마을! 2017 밤실마을축제 지난 11월 14일 도량동 밤실 쉼터에서 2017년 밤실마을축제가 열렸습니다. 2014년에 시작된 밤실벽화마을조성사업은, 지난해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구미시, 도량동 주민자치, 금오종합사회복지회관을 비롯해 수많은 지역봉사자들의 손길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축제장으로 하나둘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따끈한 음료와 갓 쪄낸 떡을 전하는 스마트시티 한마음주부봉사단. 금오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도 달라진 밤실마을에 대한 설문과 함께 경품응모권을 나눠주었는데요. 축제 중간 중간에 진행된 추첨으로, 주민들의 품에 다양한 선물을 안겼습니다. 축제가 시작되기 전, 주요 내빈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1코스 ‘야은 길재 선생 이야기길’ 투어가 있었는데요.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를 따라 곳곳을 구경하고 나면 곧 출..
구미시도로명주소④ 야은로, 길재의 가르침이 흐르는 길 김천JC와 구미IC를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나란히 이어진 야은로. 야은로는 고려말 조선초 성리학자인 길재 선생의 호를 따 이름붙인 길입니다. 이색, 정몽주와 함께 고려의 삼은(三隱)으로 불리는 야은 길재 선생은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개를 지킨, 구미의 대표적 인물인데요. 그의 충절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자 구미시와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가 손을 잡고, 길재 선생의 가르침이 살아 숨 쉬는 밤실마을에 벽화마을을 조성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 완공된 밤실 벽화마을 사업으로 밤실마을의 환경이 개선된 것은 물론, 주민의 삶과 길재 선생의 이야기를 마을 여기저기에서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밤실 벽화마을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쭉 뻗은 야은로에서는 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