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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8일 구미코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2016 일만이천포기 김장 나눔’ 행사. 이날 행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외 11개 복지단체, 구미시 새마을회의 27개 읍면동 주민,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 등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내뿜는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김치를 버무리는 테이블 위에서 눈빛으로 소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들을 만나봅니다.

“최근 출하품질그룹으로 부서를 이동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부서원들과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었는데요. 오늘 이곳에서 함께 김장을 하며 좀 더 친해진 기분입니다. 저는 학생 때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회사에 취직하기 전에는 봉사처에 자주가 도움을 드리곤 했는데, 회사에 와서는 그러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누군가를 위한 봉사를 다시 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회사에서 이런 봉사활동 기회를 만들어 주니,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한국에 온 지 7년차. 이제 한국 아줌마 티가 제대로 나는 왕징잉이라고 합니다. 오늘 다문화가족지원 양포동센터 가족들과 함께 김장 나눔 봉사활동에 처음으로 참여했는데요. 즐겁게 봉사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 좋고,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동안 다문화가족센터 사람들과 경복궁 방문,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했는데, 그중에서도 오늘 봉사활동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이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우리 마을 사람들의 노력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배추심기부터 뽑기, 절임공장까지 신평1동 새마을회 주민들이 각 과정에 참여해 힘을 보탰습니다. 그래서 오늘 만들어지는 김치에 더욱 애정이 가는 것 같아요. 오늘 이 자리에 7년 이상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도 있고요. 이제 삼성에서 하는 나눔 행사라기보다 우리 동네 축제 같이 친근한 기분입니다.”

 


“오늘 금형기술팀에서 16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연탄과 김치가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에는 팀원들과 함께 연탄을 전해드리는 일을 했는데, 오늘은 김치를 만들어 지역 어른들에게 줄 수 있다는 말에 사원들과 함께했습니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우리 사원들과 함께하니 즐겁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실 와이프의 김장도 많이 도와준 적이 없는데 오늘 직접 해 보니 참 힘든 일이란 생각이 들어 아내 생각도 많이 납니다.”

 


“저희는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해서 시작 전 기념셀카도 많이 찍고, 준비운동 음악에 흥겹게 따라 춤추고, 김치를 버무릴 때도 신나는 기분으로 했습니다. 삼성 김장 나눔 축제에는 새마을회원으로 오랜 기간 참석해 오고 있는데요. 친한 사람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좋습니다. 술 마시고 여행 다니며 단합하는 것도 좋지만, 이런 의미 있는 일을 하며 송년을 준비하는 것도 무척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삼성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일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도로교통공단 지부장님의 추천으로 9명의 부서원들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삼성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김장을 해본 적이 별로 없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김치를 담근다니 스스로 놀랍습니다. 조금 힘들지만 그래도 회사 사람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행하니 재미있기도 합니다.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든 만큼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져 그들의 든든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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