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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가 끝난 후, 한곳에 모여 예술혼을 불태우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내 그림 동호회 ‘더그림’입니다. 업무는 끝났지만, 예술은 끝나지 않았다는 그들의 하루하루가 쌓여 많은 작품들이 탄생했는데요. 그 멋진 작품을 공개하는 더그림의 첫 전시회를 찾아갔습니다.

 

지난 9월 스마트시티 한마음프라자 벽면에 알록달록 그림들을 그려낸 동호회 더그림. 무심코 지나치던 공간 자리 잡은 그림들은 우리의 발걸음을 사로잡기도 했는데요. 벽화를 그리며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하던 때, 이들은 올해 첫 전시회가 열릴 거라는 소식도 살짝 귀띔해 주었습니다.

 

지난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더그림의 첫 전시가 열렸습니다. 찾아간 곳은 금오산 아래에 있는 구미예갤러리입니다. 더그림 회원들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었는데요. 스마트시티 여러 부서 임직원들이 모인 동호회 더그림은 지난 2017년부터 활동하며 퇴근 후 제2의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일 년간 함께 모여 끄적끄적 그리던 것이 어느새 전시를 열 정도로 작품이 쌓였습니다. 기초 데생 수업부터 시작해, 어느덧 그럴싸한 그림들을 그려내는데요. 전시된 작품들은 더그림 회원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그렸습니다. 나만의 느낌대로 그린 모작 그림부터, 백지에서 완성한 창작 그림까지 17명이 출품한 다양한 작품들이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전시회를 찾은 더그림 회원 가족, 동료, 친구들은 작품 감상에 푹 빠졌는데요. 지나가던 시민들도 전시장을 방문해 일주일간 500명 정도의 많은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구매하고 싶다는 사람이 나타나 판매된 작품도 있었는데요. 많은 성원에 얼떨떨하지만 뿌듯하다는 더그림 회원들입니다.

 

연필 데생부터 유화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인 만큼 그림 스타일도 다양했습니다. 전시회에 들어서자마자 모두의 시선을 잡아끈 야경 그림! 구미지원 정보보호그룹 홍동영 님의 작품 <Through the window>입니다. 부모님과 스위스 여행을 갔다가 숙소 창문에서 바라본 풍경을 잊을 수 없어 그림으로 옮겼다고 하는데요. 자신만의 깊은 색감을 더해 당시 느꼈던 낭만적인 기분까지 담아냈습니다. 그게 바로 사진과 다른 그림의 매력이겠죠?

 

SQE1그룹 권기종 님은 연필로 인물을 정확하게 묘사해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작품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회원들은 사내 그림 동호회 ‘더그림’을 사막의 오아시스라고 표현합니다. 구미 지역에는 성인 미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요. 강사님의 지도 아래 그림을 그리고, 동료들과 성장하는 재미에 시간이 빠르게만 느껴집니다.

화가 반 고흐의 자화상을 캔버스에 옮긴 제품기술팀 우지연 님 “고흐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화가예요. 색감이 아주 예뻐요. 물감을 덧입히면 새로운 색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게 유화의 매력입니다.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죠. 그림 그리는 과정도 즐거웠지만, 전시회에 작품을 거는 건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라 더 특별한 기분이 들어요.”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림이라는 취미를 즐기며 삶의 활력을 얻고 싶다는 동호회 더그림. 또 다음 전시를 기약하며 첫 전시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취미로 시작해 전시회까지, 그림으로 제2의 라이프를 사는 더그림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취미생활은 안녕하신가요? 취미가 있다면 이들처럼, 의미 있는 결실을 맺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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