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김천시 조마면에 위치해 있는 본향양로원. 좁고 비탈진 산길을 한참이나 올라가야 도착할 수 있는 이곳에 16일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행복나눔봉사팀이 모였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특별한 효도잔치를 열기 위해서였는데요. 봉사자들과 어르신들의 유쾌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현장으로 떠나봅니다.

네트워크사업부 Global 운영팀 내 봉사팀인 ‘행복나눔 봉사팀’은 벌써 10년째 본향양로원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봉사팀은 주기적으로 이곳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뵙고 말동무가 되어드리고 있는데요. 양로원 청소, 식사 봉사는 물론 어르신들이 제일 좋아하시는 온천여행도 함께 가고, 때로는 이곳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 처리까지. 일의 대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양로원 앞 자두밭 일손돕기에 나섰는데요. 한창 열매를 맺고 있는 자두는 지금쯤 솎아내기를 해 주어야 튼실한 자두로 자랄 수 있답니다. 올해 1월 입사한 추연진 사우는 처음 봉사활동에 함께했는데요. “산에 위치한 곳이어서 그런지 도와드릴 일이 많은 것 같다.”며 “봉사라기보다 자연 속에서 오히려 힐링이 된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자두를 생각하며 농사일에 힘을 보탰습니다.

부모의 모습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다는 아이들. “제가 받은 나눔의 기쁨을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김일남 과장은 그와 똑같이 닮은 두 아들과 함께 요양원을 방문했는데요. 스스럼없이 어르신들에게 다가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마음이 똑똑한 아이로 성장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먼저 배려하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훌륭한 본보기가 된 것입니다.

요즘 들어 거동이 힘들어지신 분들이 많아져 걱정이 많았다는 봉사팀. 오늘은 어르신들께 활기를 불어넣어 드리고자 마음먹고 제대로 준비했습니다. 점심식사 후 진행된 ‘사랑전하기 효도잔치’에 삼성전자 대표MC로 불리는 이승호 사우와 행사 단체 ‘진주소리사랑’에서 기꺼이 재능기부에 동참해 주었습니다. 매끄러운 진행과 민요, 색소폰 연주, 가요 메들리 등이 이어진 그야말로 열띤 공연에 관객들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본향양로원의 이영순 원장은 “오랜만에 어르신들이 정말로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이렇게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매달 찾아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도와주는 봉사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양로원에 계신 분들은 물론 마을에서 오신 어르신들과 봉사팀도 모두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던 시간.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이 오늘 봉사팀이 받은 가장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봉사가 이처럼 즐거울 수 있을까요. 하는 사람도 즐겁고 받는 사람도 즐거운 봉사. 네트워크사업부 Global 운영팀 행복나눔봉사팀은 앞으로도 나누면 모두가 즐거운 ‘즐김의 봉사’를 이어가겠습니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