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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은 일과 삶이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고, 잘하는 일을 생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죠.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에 근무하는 장경민 팀장의 삶 역시 그렇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 그녀는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고, 그 일을 가장 잘합니다. 지역에서 아동복지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그녀를 만났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합니다. 1991년 한국인에 의해 설립된 이곳은 우리나라 최초로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포괄적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국호개발 NGO인데요. 국내 11개 시도본부의 51개 지부, 해외 35개국의 199개 사업장, 결연아동 수 198,397명(2015년 9월 말 기준)에 달하는 규모있는 단체입니다. 전 세계 아동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국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는 2008년 구미지역 개소 후 현재 5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실무담당자 장경민 팀장은 2013년, 대구에서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 왔는데요. 현재 경북서부지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복지사업, 사회계발교육사업, 심리정서지원사업 중 심리정서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빈곤의 문제는 당장의 현상을 해결하는 ‘구호’에서 권리에 기반한 ‘개발과 지지(advocacy)’로 이동해야 합니다. 지지의 강화는 근본적인 원인해결과 권리보호라는 측면에서 선진 NGO들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접근법이죠.” 


물질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정서적인 부분이 관리되지 않으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굿네이버스는 심리정서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일차적으로 필요한 것은 전문 인력이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굿네이버스 자체적으로 전문양성과정을 개설, 직원들의 관련 교육을 장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장경민 팀장도 1년의 수련과정을 거치고 현재 초기상담과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임상심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국내 지부 중 15개가 이미 좋은마음센터(심리치료지원센터)로 변경, 2016년 1월이면 경북서부지부도 심리치료지원센터로 거듭날 예정인데요. 이러한 변화는 올바른 방향이지만, 눈에 띄는 성과도 잘 나타나지 않고,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아이들은 모두 ‘꽃을 피우는 씨앗’이라고 일본 교사 미즈타니 오사무는 말했습니다. 어떤 씨앗이든 제대로 심고 가꾸면 예쁜 열매를 맺지만, 무관심 속에 방치하면 시들거나 죽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곳을 찾는 아이들의 경우 낙인감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 아이들이 적극적인 소통과 활동을 통해 자신을 더 이상 문제아가 아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있는 사람인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자신을 인정해주는 이가 있을 때 아이들은 변합니다.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더해 임상심리사로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장경민 팀장은 그동안 방황했던 아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피드백을 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국내 최고 기업 ‘삼성’과 국내 최고 NGO ‘굿네이버스’가 손잡다

삼성 스마트시티와 굿네이버스의 인연은 2009년 아동인형극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장경민 팀장이 경북서부지부로 온 후 직접 삼성을 찾아 함께 할 것을 제안한 덕분에, 양 기관은 2015년부터 더욱 활발한 교류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청소년 클래식 문화체험, 삼성산타원정대 모집, 오페라 문화체험, SMART CITY 꾸러기 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행사를 함께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삼성에서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의 대상자를 추천해주는 중요한 역할도 해주고 있는데요. 얼마 전 나눔로드에서 진행된 목적기부 대상자 하늘이도 바로 굿네이버스에서 추천한 경우입니다.



그동안 삼성과 함께 일하며 실무진들의 전문성에 깜짝 놀랐다는 장경민 팀장. “스마트시티 봉사센터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자원활용 등 폭넓은 활동영역은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앞으로 더욱 든든한 파트너의 관계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굿네이버스의 정체성은 바로 ‘아동’이기에 아동과 관련된 사업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싶다는 장경민 팀장. 앞으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대해봅니다.


일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국 해내고 마는 지구력 등 그녀에 대한 주변의 평가는 칭찬 일색입니다. 대학생 때 봉사활동을 하며 굿네이버스를 알게 된 후 어느새 현장경험 8년 차. 그러나 아직까지 자기개발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과연 이곳에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했을 때 결국 지금 만나고 있는 아이들과 어린시절 저의 모습이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 당시 누군가의 도움을 통해 제가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지금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에 있게 됐고요. 결국 저의 것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받은 것을 되돌려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일. 이처럼 가치 있는 일을 직업으로 가져서 행운이라 생각해요.” 



해외지부에 나가 절대적 빈곤현장에서 활동하며 원초적인 사회복지를 경험하고, 정책적인 영역에서의 변화도 이끌어보고 싶다는 장경민 팀장. 그녀의 열정이 그녀뿐만 아니라, 모든 아동들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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