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초록우산1 사랑의 나눔로드, 귀가 없는 소이증을 안고 태어난 형권이 따뜻한 햇살, 싱그러운 초록빛.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내 운동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이곳에는 지역 내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는 전자기부함, 사랑의 나눔로드가 자리해 있죠. 봄을 맞아 더욱 많은 사원들이 찾아주는 덕분에 요즘 사랑의 나눔로드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사랑의 나눔로드에서 19번째로 만난 아이는 형권이입니다. 선천성 소이증을 갖고 태어난 형권이는 오른쪽 귓바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귓불만 있고 다른 부분은 거의 없는 장애를 안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현재 청력 손상 및 언어발달 장애까지 겪고 있습니다. 평소 형권이가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은 바로 안경 착용. 시력이 좋지 못해 안경을 써야하지만 오른쪽 귀에 안경이 잘 걸리지 않아 항상 불편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아무 문제없..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