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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서원2

금오서원 무술년 정알례 봉행 야은 길재 선생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기 위해 1570년에 지은 금오서원! 지난 2월 24일 이곳에서 무술년 정알례가 봉행되었는데요. '정알례'는 한 해의 처음인 정초에 신위를 모신 사당이나 묘우에서 이루어지는 선현에 대한 참배를 말합니다. 창건 이래 지역유림을 중심으로 지금도 정알례와 향사례 등 주요 행사를 전통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임진왜란 당시 불타 소실될 뻔 했지만 1602년 복원 이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47개 사액서원 중 하나입니다. 금오서원에는 야은 길재 선생뿐 아니라 김종직, 정붕, 박영, 장현광 등 여러 선현의 덕을 기리고 추모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대표적 유교문화유산으로서 역사성과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금오서원! 모두들 지켜..
경북 최대 오일장, 선산시장으로 떠나는 나들이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돼 있고,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이는 곳. 왁자지껄한 소란스런 소리가 정겹게 느껴지는 우리네 전통시장 풍경입니다. 구미시 선산에는 조선 초기서부터 이어져 자그마치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장이 있는데요. 바로 선산전통시장입니다. 5일 장으로 장이 서는 2일과 7일이면 이른 새벽 6시부터 해질 무렵까지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이곳으로 함께 떠나봅니다. 예부터 2일과 7일에 서는 장이 가장 큰 장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선산읍 단계동길을 따라 늘어선 선 선산 오일장은 전국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그 규모가 엄청납니다. 각지에서 모여든 500~600노점상이 빽빽하게 들어선 1km 정도의 길에는 각종 볼거리와 먹거리가 주욱 펼쳐집니다. 외지에서 온 상인들은 대부분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