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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2

[전시] 순간의 역사, 끝나지 않은 이야기 <퓰리처상 사진전>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참조) 매번 한국 사진 전시의 흥행기록을 경신하며 역사의 교훈과 감동을 선사해 온 이 돌아왔습니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언론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의 보도사진 부문이 시작된 1942년 이후 역대 퓰리처상 수상 사진들을 연도별로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특히, 각 사진에는 해당 장면을 포착한 사진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설명이 따라붙어 당시 상황을 더욱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연도별로 구성된 전시장을 돌고 나면 최고의 사진 작품이 주는 감동뿐 아니라 지구촌 주요 뉴스와 근·현대 세계사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를 순회하는 퓰리처상 사진전 중에서도 조금 특별한 전시인데요, 2010년 공개 되었던 145점에서 230여 점으로 작품 수가 늘었으..
[전시] 중국 요령성 박물관 소장-요나라 삼채 특별전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개관 20주년 기념전으로 해외교류기관인 요녕성박물관을 대표하는 요나라 삼채전을 열고 있습니다. 요삼채는 당삼채에 이어 중국 채색도자의 발전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조형미술과 장식예술이 집약되어 있는 문화재입니다. 중국 요나라 중기부터 말기까지 제작한 도자로 거란족문화유산인 요나라 삼채(三彩)는 유약을 발라 낮은 온도에서 구워 다양한 색채와 문양을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요나라 관련 유물은 100여 점을 웃도는데요, 항아리, 주전자, 접시, 대접 등 요나라 도자 90여 점과 함께 요나라 삼채에 영향을 끼친 당나라 삼채 10여 점도 함께 전시됩니다. 광활한 초원지역에 거대한 세력으로 존재하면서 고유 문화와 이민족 문화의 요소가 접목된 거란족의 문화유산인 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