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욱1 [연극]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이 될 공연, ‘엄마의 소풍’ “엄마는 소풍을 가고, 나는 엄마를 버리러 간다!” 사는 게 바빠서, 그리고 고단해서 어쩔 수 없이 외면당하고 붕괴되어가는 가정!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온전히 끌어안을 수 없는 상실의 시대가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천륜을 외면하고 부정하는 한 우리 모두는 돌아갈 곳이 없는, 자신의 근원을 잊은 고아들이 아닐까요? 은 제 몸 하나 건사하며 사는 게 고달픈 한 남자가 소풍을 빙자해서 엄마를 버리러 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사실 엄마는 짐이 되기보다는 차라리 버려지길 원하는 마음으로 그 소풍의 주인공이 됩니다. 은 현대판 고려장을 통해 우리가 찾아야 할 진정한 사랑, 그 사랑의 근원인 어머니와 자식의 천륜을 새로운 시선으로 성찰하고, 붕괴되어 가는 대한민국의 가정의 현주소를 고발하여 진정한 가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