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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문화재2

구미 문화재 가까이 보기④ 구미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청동기시대 이전부터 사람들이 거주해 역사적으로 고대문화가 발달했던 구미지역. 신라시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불교가 전해진 곳이자, 조선시대 성리학이 꽃핀 지역으로 야은 길재, 점필재 김종직 등 많은 학자를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근래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한 곳. 구미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두 인물의 자취를 담아왔습니다. 고려의 삼은으로 유명한 야은 길재 선생(1353~1419). 높은 충절과 고매한 학덕으로 널리 알려진 이분의 흔적은 구미지역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미시 오태동에는 길재 선생과 관련된 장소인 청풍재, 오산서원 터 등이 있는데요. 길재 선생의 묘와 인근에 자리 잡은 지주중류비도 그 중 한 곳입니다. 지주중류비는 조선 선조 20년(1587) 인동현감으로 부임한 유운룡..
구미 문화재 가까이 보기② 시대를 초월한 가치 자세히 보아야 예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것은 비단 풀꽃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알고, 지켜 나가야할 문화재 역시 보면 볼수록 귀중한 존재인데요. 구미 지역은 우리나라 역사의 중요한 전환기 마다 중심이 되어온 곳이기에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는 문화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척에 있는 문화재를 모르고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스마트시티에서 지난달에 이어 구미 지역의 문화재를 만나고 왔습니다. 구미 삼성전자 2사업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문화재는 무엇일까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위치해 있으나 눈여겨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치기 쉬운 인동입석입니다. 이 두 구의 입석은 무려 선사시대의 기념물인데요. ‘괘혜암(掛鞋岩)’이라 새겨져 있는 입석은 높이 4.3m, 둘레 5m의 크기를 자랑하며,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