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4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이동청소년쉼터 ‘다온’의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지역의 가출 및 위기 청소년들이 잠시 쉬었다 갈 수 있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작은 쉼터가 문을 연 것인데요. 그 개소식 현장을 만나 봅니다.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은 8천여 명. 그중 가출 청소년은 1천여 명에 이릅니다. 학교, 가정과의 연결고리가 약해진 위기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고 따뜻한 관심으로 그들을 보듬어줄 공간이 대구에 마련되었는데요. 바로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들어진 이동형 청소년쉼터 ‘다온’입니다.
청소년들이 편하게 모이고 좋은 일들도 다 이곳으로 모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름 지어진 ‘다온’. 대구광역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해 시행되는 이곳은 앞으로 대구경북흥사단이 위탁받아 운영할 예정인데요. 삼성 스마트시티는 이동 청소년쉼터에 TV를 비롯한 차량 내 운영시설을 후원하여 아이들이 좀 더 이곳에서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신경 썼습니다.
개소식에 앞서 아이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줄 이곳의 시작을 축하하는 공연도 열렸는데요. 바로 꿈꾸는 음악학교 학생들의 오카리나 공연과 경북기계공고 학생들의 비보잉 공연이었습니다. 이어 스마트시티의 심원환 공장장과 한마음협의회,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북흥사단 신정식 회장 등이 모인 가운데 테이프컷팅식이 열리며 이동청소년쉼터 다온의 본격적인 개소를 알렸는데요.
대구경북흥사단 신정식 회장은 “대구 이동청소년쉼터에 참여해준 많은 분들과 후원해준 삼성전자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처럼 우리 시대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이곳 청소년쉼터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는데요.
인터넷 및 도서이용실 등 각종 여가시설 마련된 이곳에서는 청소년들이 무료 와이파이, 먹거리, 긴급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이곳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개별상담 및 미술심리상담 등 다양한 상담과 성교육, 금연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아이들을 도울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위기 청소년들의 건강한 놀이터이자 사회적 자립의지를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할 계획입니다.
나라의 미래이며 희망과 같은 존재인 청소년들. 스마트시티는 청소년 공부방, 희망인재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대구 곳곳을 찾아다니며 아이들의 안전한 쉼터가 되어줄 다온. 이곳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용기를 얻고 꿈을 가져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일시(이동형) 청소년쉼터 ‘다온’ 이용방법
•대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
•이용시간
매주 화~금요일 17:00~24:00, 매월 2,4째 주 토요일 13:00~22:00
•이용장소
화요일-율하광장 인근
수요일-7호광장 인근
목요일-성서e마트 인근
금, 토요일-2.28기념중앙공원(토요일은 2, 4째주 토요일에만 운영)
•문의
053-754-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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