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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함께라면 더 좋다! 가족愛를 느낄 수 있는 영화

by 스마트시티

늘 곁에 있어 그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기 쉬운 존재. 바로 ‘가족’일 텐데요. 가정의 달로 불리는 5월을 맞이해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 4편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번 주말, 가볍게 영화 한 편 감상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스무 살 시절의 엄마를 만나다 <인어공주>

 


전도연의 1인 2역 연기로 화제가 되었던 영화 <인어공주>. 영화 속 주인공 나영은 때밀이로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엄마와 너무 착하기만 한 아빠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집을 나간 아빠를 찾기 위해 나영은 부모님의 고향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녀는 젊은 시절의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되는데요.

 

<인어공주 스틸컷 ⓒ네이버 영화>

 

홀로 동생 뒷바라지를 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해녀 연순과 그런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우체부 진국. 나영은 젊은 시절의 부모님을 곁에서 바라보며 그들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부모님도 한때 꿈 많고 사랑에 설레하던 청춘이었지만, 각박한 현실 속에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지금의 모습이 된건 아닐까 하고 말이죠. 이처럼 영화 <인어공주>는 언제부턴가 엄마, 아빠라는 이름으로만 살아가는 우리네 부모님들의 옛 모습을 떠올려보게 하고, 그 속에서 부모님을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우리에게 선물합니다.

 

 

 

그래도 가족이다! <과속스캔들>


 

2008년 개봉 당시 8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흥행열풍을 불러일으킨 영화 <과속스캔들>. 이 영화는 혼전임신, 미혼모, 스캔들 등 자칫 심각하고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를 시트콤 식으로 가볍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는데요. 왕년의 인가가수였던 라디오 DJ 현수. 그는 어느 날 중학생 때 저지른 실수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가 되고 할아버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딸 정남, 손자 기동과 함께 생활하게 되죠.

 

<과속스캔들 스틸컷 ⓒ네이버 영화>

 

완벽했던 싱글라이프에 제대로 태클이 걸린 현수. 그는 자신이 실수한 과거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점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정남, 기동과 정을 쌓아갑니다. 36세 할아버지와 22세 엄마, 6세 아들의 유쾌한 가족 이야기를 다룬 <과속스캔들>. 가볍게 보기 좋은 가족영화를 찾는다면 이 영화와 함께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버지의 위대한 거짓말! <인생은 아름다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3관왕,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상을 석권하며, 개봉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참혹한 현실 앞에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한 아버지의 아름다운 부성애를 그리고 있습니다.

 

<인생은 아름다워 스틸컷 ⓒ네이버 영화>

 

사랑하는 아내 도라, 아들 조슈아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귀도. 하지만 어느날 귀도의 가족은 유대인 말살 정책이라는 이름 아래 수용소로 끌려가게 됩니다. 잔인하고 끔찍한 수용소 생활. 하지만 귀도는 아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이 모든 상황이 게임일 뿐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아들을 위해 웃음을 지어보이는 아버지 귀도. 영화는 귀도의 뜨거운 부성애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딸 바보 아빠의 순수한 부성애 <아이 엠 샘>

 


천의 얼굴이라 불리는 배우 숀 펜과 천재 아역 다코타 패닝이 출연해 개봉 당시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영화 <아이엠 샘>. 배우들의 흡입력있는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인데요. 이 영화는 7살 지적 장애를 가진 아버지와 아버지보다 영리한 딸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엠 샘 스틸컷 ⓒ네이버 영화>

 

커피전문점에서 허드렛일로 생계를 유지하며 딸 루시를 키우던 샘. 그러던 어느 날, 딸 루시는 자신이 아빠보다 똑똑한 사람이 되는 것이 두려워 학교 수업을 거부하게 됩니다. 이에 사회복지사가 루시의 집에 방문하게 되고, 지적 장애인 샘을 보고 아빠로써 양육 능력이 없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결국 루시는 시설로 옮겨지고, 샘은 자신의 유일한 희망이자 전부인 딸과 함께하기 위해 양육권을 되찾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치열한 법정 공방이 시작되는데요. 오직 사랑하는 딸을 위해 세상의 편견과 맞선 장애인 샘의 따뜻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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