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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행복나눔 스토리

2017 나눔워킹 페스티벌① 구미시 새마을회 이야기

by 스마트시티

 


지난 10월 28일, 동락공원 일대가 이른 시간부터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스마트시티 임직원들과 구미 지역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나눔워킹 페스티벌. 그곳에는 좋은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매년 모이는 봉사 단체 ‘새마을회’도 함께 했습니다.

 

 

 

지역 사회를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모인 ‘새마을회’는 나눔워킹 페스티벌이 개최된 이래로 매년 무료 배식 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이 열심히 걷고 있던 그 시각, ‘새마을회’ 부스는 점심을 준비하는 봉사자들의 손길로 분주합니다. 점심시간까지 30여 분 남은 상황. 손질이 끝난 재료들을 배식하기 쉽도록 정리하고, 각자 맡은 역할대로 자리를 찾아가며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데요. 바쁜 순간에서도 봉사자들은 웃음을 잃지 않습니다.

 

 

 

참가자 모두에게 든든한 한 끼가 될 오늘의 메뉴는 비빔밥. 영양이 가득하면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점심 메뉴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식인 만큼, 점심 배식이 시작되기도 전에 ‘새마을회’ 부스 앞은 참가자들로 북적였습니다.

 

 

 

보상을 받기 시작하면 보상에 얽매이기 쉽기 때문에 봉사의 의미가 떨어진다는 봉사자들. 오로지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모인 만큼, 아무리 많은 인파가 몰려와도 표정 하나 찡그리지 않는데요. 꾸준한 봉사 활동으로 다져온 팀워크를 자랑이라도 하듯 밥부터 당근, 시금치, 고기, 콩나물, 김가루까지 거침없는 속도로 담아냅니다.

 

 

 

아이가 두 명인데, 식권이 하나밖에 없어 어머니가 곤란해하는 상황. 봉사자들은 입을 모아 괜찮다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흔쾌히 비빔밥 한 그릇을 더 건넵니다. ‘이 행사의 이름이 나눔워킹이잖아요! 나눠야지!’라고 하며 밝게 웃는 봉사자들 덕분에 어머니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집니다.

 

 

 

식사시간이 끝난 후, 봉사자들은 그제야 한숨을 돌리며 본인들의 식사를 챙기기 시작했는데요. 우리 사회에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하기 위해 모인 ‘새마을회’. 매년 같은 자리를 지키며 숨은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는 봉사자들이 있어 삼성 나눔워킹 페스티벌은 올해도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이곳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해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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