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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행복나눔 스토리

밝은 마음 목공봉사팀이 전하는 튼튼한 작품!

by 스마트시티

 

눈부신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던 11월 21일. 스마트시티 밝은 마음 봉사팀의 하얀 트럭이 구미 하늘어린이집을 향했습니다. 직접 만든 목공예 작품들을 전달하기 위해서인데요. 튼튼함은 기본! 미적 감각까지 갖춘 작품에 하늘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포~옥 빠졌습니다.

 

 


올해 8월, 새롭게 등장한 밝은 마음 목공봉사팀. 처음에는 목공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1996년부터 황상동에 봉사활동을 하다가 다른 곳에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번에 목공봉사팀을 만들었습니다.


 

 

오자마자 작품을 옮길 준비부터 하는데요. 두꺼운 겉옷은 훌훌 벗어버리고 가벼운 차림으로 변신! 행여나 긁힐세라 트럭에서 내린 작품들을 조심조심 옮깁니다.

 


 

이번 작품은 아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상과 걸상! 하얀 목재의 색이 눈에 띄는데요. 자작나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소나무보다 견고하면서도 변형이 적고 부드러워서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안성맞춤! 친환경 접착제를 이용해 아이들의 건강에도 무해합니다.


 

 

새 책상과 걸상이 놓일 곳은 ‘가람반’ 교실. 기존에 있던 책상과 걸상은 바이바이~ 하얀 책·걸상이 놓이니 반 전체가 화사하네요! “우와, 예쁘다~!!” 감탄을 연발하던 선생님이 냉큼 의자에 앉아봅니다.

 

 


직접 만든 작품에 앉아 다과를 나누는데요. 성인 남자가 앉아도 흔들림 없이 견고합니다! 직접 앉아보고서야 마음을 놓는 목공봉사팀. 하루에 서너 시간씩 작업하느라 지칠 만도 한데, 누구 하나 쉬자는 말없이 묵묵하게 작업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이렇게나 튼튼하고 예쁜 작품이 탄생했네요!

 


 

목공봉사팀의 작품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바로 책장인데요. 아이들 키만한 책장을 어찌나 섬세하게 만들었는지! 게다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읽고 싶은 책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책장에 아이들의 눈이 휘둥그레! 신기한 책장에서 한동안 떨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원목의 특징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작품을 만든다는 목공봉사팀.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보들보들 매끌매끌하게 표면을 갈아내는 것은 물론, 코팅도 확실하게 했는데요. 그 느낌이 좋은지 아이들은 새 책상에 앉아 간식을 먹으면서도 책상 위를 쓰담쓰담 만져보았답니다.

 

 

 

새 작품 전달을 마친 목공봉사팀은 악기를 보관하는 교실로 향했는데요. 첼로, 바이올린, 드럼, 기타 등 다양한 악기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모두 아이들이 배우는 악기들인데요. 이 악기들을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납장이 필요한 상태. 공간과 악기들을 살피는 목공봉사팀의 눈들이 빛납니다. 과연 악기 수납장은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까요?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디자인부터 제작, A/S까지 확실한 목공봉사팀! 이들의 원활한 활동에는 조용히 돕는 손길이 있었는데요. 목공봉사팀과 함께하는 ‘우드로 공방’은 장비 대여뿐 아니라 자재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준답니다. 멋진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공방 사장님 덕분에 목공봉사팀은 늘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목공봉사팀과 우드로 공방의 합력으로 이루어낼 목공예 작품들이 기대되죠?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을 담아 뚝딱뚝딱 견고하게 만들어내는 작품들이 구미지역 곳곳에 가득할 날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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