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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한 내용으로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어 줄 스릴러&추리소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적 긴장감 때문에 무더위에 지친 여름날이면 더욱 찾게 되는데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대표 스릴러&추리소설을 소개합니다.

 

 

미스터리한 그녀의 이야기《화차》
미야베 미유키(문학동네/2012)

 


휴직중인 형사 혼마 슈스케는 어느 날 먼 친적 가즈야로부터 약혼녀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려던 약혼녀가 심사과정에서 과거 개인파산을 신청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사라졌다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단순 실종사건이라 생각했던 혼마는 시간이 갈수록 그녀 뒤에 또 다른 그녀가 그림자처럼 붙어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과연 그녀가 숨기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현대사회의 맹점과 어두운 점을 미스터리와 함께 잘 풀어냈다고 평가받는 《화차》. 거품경제가 붕괴한 직후인 1990년대 초 일본 사회상을 생생하게 표현했으며, 추리소설 특유의 긴장감과 속도감, 설득력 있는 묘사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요. 의문으로 가득한 그녀의 발자취를 쫓으며 여름의 더위를 잠시나마 잊어보세요.

 

 

심리스릴러의 묘미《나를 찾아줘》
길리언 플린(푸른숲/2013)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살아가는 닉과 에이미 부부. 결혼 5주년 기념일에 외출을 하고 돌아온 닉은 난장판이 된 집을 발견합니다. 심지어 에이미도 사라져버렸는데요. 닉은 에이미를 찾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하지만 경찰은 그를 용의자로 지목해버립니다. 실종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들 부부에게 숨겨져있던 사연도 하나씩 밝혀지는데요. 베일에 싸여있던 비밀이 드러나면서 진실에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진짜 모습을 맞닥뜨렸을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 내면의 가장 어두운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나를 찾아줘》. 올여름, 짜릿한 심리스릴러를 읽으며 더위를 이겨내 보는 건 어떨까요.

 

 

추리소설 여왕의 대표작《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가사 크리스티(해문출판사/2002)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에는 떳떳하기 못한 과거를 지닌 여덟 명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정체불명의 사람에게 초대를 받고 섬으로 모여드는데요. 섬에 도착한 이들을 반기는 이는 하인 부부 뿐입니다. 마침내 모인 열 명의 사람들. 이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가기 시작합니다.


섬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데요.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치밀한 구성력과 대담한 문체가 돋보이는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등장인물들의 기억 속에 묻혀있던 범죄의 그림자와 직업, 성격이 치밀하게 연결되어 읽는 이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하얀 어둠 속의 여운《백야행》
히가시노 게이고(재인/2016)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이 작품은 전당포 주인이 버려진 건물에서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작합니다. 그가 살해되기 직전에 만난 여인이 용의선상에 오르지만, 얼마 후 그녀 또한 자살로 추정되는 가스 중독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지는데요. 시간이 지나 잊히는 듯하지만 죽은 전당포 주인의 아들과 용의자의 딸 주변에 살인, 강간 등 끔직한 범죄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면서 형사 사사가키가 두 사람을 둘러싼 사건의 단서들을 하나, 둘 찾아내기 시작합니다.


한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남자와 그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온 여자. 그들의 기괴한 사랑과 연쇄살인사건의 진상이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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