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한마음프라자 나래강의실에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겨져 왔는데요. 냄새를 따라 가보니 정담원 입주자들과 열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조물조물 맛깔 나는 음식을 차려내고 있었습니다. 이들 손에서 어떤 요리가 탄생할까요? 배꼽시계가 울리기 전 우리도 함께 떠나봅시다!
정담원 입주자들과 열린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함께 요리 봉사를 통해 만난 지도 벌써 이 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아이들의 입맛을 돋울 새콤한 게살 유부초밥과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 궁중떡볶이! 선생님 말씀만 잘 들으면 뚝딱! 근사한 요리가 완성되니 귀를 기울여 볼까요?
모든 요리의 시작은 재료 준비! 유부초밥 고명에 필요한 야채는 쫑쫑쫑 잘게 다지고, 궁중떡볶이에 넣을 야채는 길게 채를 썰어야 합니다. 칼을 이용할 때는 조심조심~ 특히 당근처럼 단단한 야채들은 선생님의 도움이 꼭 필요해요! 어느덧 아이들도 진지한 모습으로 요리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이날 참여한 아이들은 정담원 봉사 선생님들과 함께 꾸준히 요리를 하고 있어 실력이 쑥쑥 늘고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요리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친구들과 양념장도 척척! 더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니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이 쌓여갑니다.
요리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유부초밥을 만들기 위해 식탁에 둘러앉은 아이들과 봉사자들. 얇은 유부를 조심스레 펼쳐 밥을 꾹꾹 눌러 담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고사리손으로 만들어낸 유부초밥에 봉사자들이 게살 고명을 듬뿍~ 올리면 새콤달콤 게살 유부초밥 완성! 먼저 완성한 궁중떡볶이와 함께 멋진 식탁이 차려졌습니다. 아이들도 봉사자들도 처음 만들어본 음식이지만 한 입 먹자마자 서로 에게 엄지 척! 함께 만들어서 더욱 맛이 좋습니다.
싹 비워낸 그릇들이 우리가 오늘 만든 음식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말해줍니다. 아이들과 함께 설거지하며 뒤처리까지 깔끔하게~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 맞으니 치우는 속도 up up!
오늘 처음 참여한 아이들도, 봉사자도 있지만 어색함 없이 서로에게 먼저 다가가 분위기가 더욱 훈훈했다고 서로를 향해 웃어 보입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음식도 함께 만들어 보고, 새로운 인연도 만나게 되는 요리 봉사시간. 요리 노하우가 쌓이는 만큼 추억 또한 두텁게 쌓이게 될 텐데요. 앞으로도 정담원과 지역아동센터는 더욱 끈끈한 인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음식을 함께 만들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써내려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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