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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사건X파일 꿀벌실종사건, 범인을 찾아라!

by 스마트시티 2022. 5. 16.

꿀벌 연쇄 실종사건?

지구상 꿀벌이 사라진다면, 지구도 멸망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이미 10여년 전부터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은요? 우리나라에서도 꿀벌이 점점 사라지는 연쇄실종사건이 발생하고 있어요. 농림축산부에서 밝힌 수치로는, 지난 겨울 78억마리의 꿀벌이 폐사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사체가 없이 텅텅 빈 벌통만이 발견되었다는 사례가 연이어 보고 되었답니다. 그래서 폐사가 아닌 실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죠.

 

 

이 같은 꿀벌실종사건은 2006년 미국에서 최초로 보도되었다고 해요. 이와 관련해 여러 연구를 시행했지만 아직도 정확한 이유를 밝히지 못했어요. 추측하는 이유들로는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농작물, 스마트폰의 전자파, 지구 온난화 등 다양해요. 그러나 여러 이유들에서 하나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는데요. 바로 인간으로 인해 발생되는 ‘인재’라는 거예요.

 

꿀벌들이 왜 사라지는 걸까?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꿀벌 실종사건은 아직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주요 원인 몇가지로 좁혀지고 있는데요.

 

국내외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원인은 바로 이상 기후변화예요. 그동안 자연적인 기후변화는 계속되어왔으나 최근 인간의 탄소배출 등에 의해 급속도로 기후가 변하고 있죠. 이러한 이상기후로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지고, 그로 인해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거나 온도가 급변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꿀벌들은 온도변화에 민감한 면역체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 사라졌다는 가설이 있어요.

 

가설에 따르면, 꿀벌들은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벌통을 나가 외부활동을 하는데요. 지구온난화로 겨울철에도 온도가 올라갔던 날이 많았죠. 이때 벌들이 봄이 온 것으로 착각해 벌통을 나갔다가 다시 추워진 날씨에 벌통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죽어갔다는 거예요. 먹이활동을 하러 외부로 나간 벌들을 기다리던 군집 역시 붕괴되면서 이른바 대규모로 꿀벌들이 실종되는 군집붕괴현상(Colony Collapse Disorder)이 발생한다는 거죠.

 

이외에도 살충제, 기생충, 휴대폰 전자파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가설들이 있어요.

 

꿀벌이 사라지면, 인류도 사라진다?

인류가 먹는 식량의 70%이상은 꿀벌의 수분에 의존하고 있어요. 특히 아몬드는 꿀벌의 수분 의존도가 100%라고 해요. 이외에 다양한 농작물들이 꿀벌의 수분이 없으면 생산이 어려워지죠. 많은 사람들이 나날이 발전중인 인류의 기술로 해결하면 되지 않냐고 의문을 제기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수 백년 동안 발전해온 인류라도, 식량생산을 돕는 꿀벌의 수분을 대체하기 어렵다고 해요. 지금과 같은 속도로 꿀벌이 사라진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꿀벌이 멸종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꿀벌의 멸종은 각종 농작물과 식물을 사라지게 할 것이고, 식물의 멸종은 곧 초식동물의 멸종을 부른다는 거죠. 이어서 육식동물 역시 위험해질 것이며 결국 무너지는 생태계에 인류 역시 버티지 못하고 멸망하며 대멸종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해요.

 

5월 20일은 세계 꿀벌의 날

현재 세계 여러 곳에서 꿀벌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로, 2017년 국제연합(UN)에서 5월 20일을 세계꿀벌의 날로 지정했어요. 꿀벌의 소중함과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함이죠. 이외에도 자동차회사로 유명한 롤스로이스와 포르쉐는 꿀벌의 안전을 위해 양봉장을 마련해 꿀을 생산하고 있어요. 생산된 꿀을 판매 후 다시 꿀벌 보호를 위해 사용되죠. 그리고 유럽각지에서는 꿀벌들이 쉴 수 있는 꿀벌 호텔 같은 보호시설을 도시 곳곳에 설치하고 있다고 해요.

 

그렇다면 꿀벌의 멸종을 막기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뭘까요? 의외로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큰 도움이 되는데요. 꿀벌실종사건의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거예요. 일상에서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무분별한 전력소비를 자제하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이용하기 등이 있어요.

 

아직 희망적인 건, 인간이 만든 인재이기에 인간이 고칠 수 있다는 거예요. 인류 역시 생태계의 일부이며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의 여러 생명체를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자연이 주는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당장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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