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하루를 끝내고 퇴근 후 야식으로 먹은 치킨. 맛있게 먹은 다음 남은 뼈는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고민하신 적,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치킨 뼈 외에도 고장 난 헤어드라이기, 노트북 등과 같은 소형 가전은 어떻게 분리수거를 해야할 지 몰라서 당황스러우셨던 적이 많이 있으실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께서 어느 정도는 분리수거를 하고 있으시겠지만, 100% 이행하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을 텐데요. 그만큼 분리수거가 은근히 헷갈리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 자취러들이 알아 두면 좋을 헷갈릴 수 있는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규모 플라스틱, 테이크 아웃 컵 등은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세요!
점심 식사를 한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는 직장인들이 많이 있는데요. 테이크 아웃 컵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재활용품인 플라스틱으로, 그 종류와 기준이 무척 다양합니다. 먼저 각종 음료나 생수 용기는 내용물과 상표 제거를 한 후 배출하는 것은 가장 기본이죠. 뚜껑은 플라스틱으로, 용기는 페트로 압축하여 분리배출해야 합니다. 또한 앞서 예시로 들었던 테이크아웃 컵의 경우, 로고가 있으면 재활용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을 녹였을 때 로고가 인쇄된 색이 혼합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무것도 없다고 해서 100% 재활용으로 선별되는 것도 아닙니다.
컵의 플라스틱 재질이 각각 달라 선별 작업에서 하나씩 분리하기가 어려워 대부분 일반 쓰레기로 배출됩니다. 이외에도 알약 포장재, 칫솔 등 여러 재질이 섞인 물품이나 빨대 등 크기가 작은 것들 역시 일반 쓰레기로 구분하여 버려야 합니다. 이외에도 고무대야, 고무장갑, 설거지 수세미 또한 종량제 봉투 혹은 폐기물 전용 마대 자루에 버려야 합니다.
작은 종이는 종량제 봉투, 우유팩과 종이컵은 따로 모아 배출하세요!
언제나 설레는 택배 도착! 박스 안의 내용물을 꺼낸 다음, 박스는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지 항상 난감하진 않으신가요?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운송장과 테이프를 제거한 다음 쓰레기를 배출하시면 됩니다. 피자나 치킨을 포장한 박스의 경우 음식 쓰레기가 묻었다면 그 부분을 제거하거나 일반쓰레기로 분리해야만 합니다.
또한, 종이컵의 경우 내부 코팅이 되어 있어 재활용이 어렵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만 별도로 종이컵 만을 모아서 비닐봉투에 담아 버리시면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우유팩 역시 마찬가지로 플라스틱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모아서 배출해야만 분리수거가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화장품이나 기타 다양한 물건들을 담는 종이 포장용기에도 대부분 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이 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겉에 코팅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애매하다면 손으로 찢어보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전단지처럼 쉽게 손으로 찢어지는 경우에는 종이 분리수거가 가능합니다. 영수증은 특수 염료와 약품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며, 파쇄 종이 또한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주 배출하는 물건은 아니지만 헷갈리기 쉬운 분리 배출 방법
화약약품은 반드시 신고 후 배출하세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빨간약이나 에프킬라 등 유통기한이 지나 사용할 수 없는 화약 약품은 해당 지역의 구청이나 주민센터에 문의 후 별도로 배출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집에 쌓여 있는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제조하거나 약국에서 구입한 약이라면 약국에 반납하는 것이 생태계 교란 등 심각한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포장 용기 등에서 자주 사용되는 아이스팩의 경우 내용물을 수도로 흘려버리면 절대 안 되며, 일반쓰레기로 배출하거나 재사용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조금은 귀찮을 수 있고 번거롭다 생각할 수 있는 재활용품 분리수거. 결국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지구가 선순환하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아닐까요? 스스로가 한 번 더 움직이는 만큼, 우리 모두의 내일이 조금 더 쾌적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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