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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함께 또, 같이! 실내에서 즐기는 운동, 클라이밍!

by 스마트시티


함께 또, 같이! 실내에서 즐기는 운동, 클라이밍!

 

이전에 MZ의 건강 트렌드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기억하시나요? 바로 헬시플레저입니다.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을 참으면서 하는 어려운 건강관리가 아니라 즐기면서 건강관리를 하겠다는 것인데요. 기존의 건강 관리 방식과 달라지면서 좋은 점이 있다면 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MZ에게 유행하는 운동은 하나를 꼽기가 어려워요. 각자가 지속해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인 클라이밍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클라이밍이란 어떤 운동일까?

클라이밍은 Climbing이라는 단어에서 바로 유추가 가능한 운동이죠. 바로 벽을 올라가는 운동입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걸어서는 올라가기 힘든 경사진 곳을 손과 발 모두를 사용해서 올라가는 행위 전반을 의미합니다. 그 중 스포츠 클라이밍은 스피드, 리드, 볼더링 총 3가지 종목으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스피드는 이름에서 바로 드러나죠. 스피드 클라이밍이라고 하여 빠르게 암벽을 올라가는 종목을 말합니다. 속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같은 코스를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느냐를 두고 경쟁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리드 클라이밍은 15m의 인공 벽에서 정해진 시간(6~8분) 안에 주어진 루트를 완등해야하는 종목입니다. 클라이밍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서 메이저한 종목으로 불리고 있는 투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설명 만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면 간단히 설명해드릴게요. 아주 높아보이는 벽에 사람들이 줄에 매달려 오르는 것 같다? 그러면 리드 클라이밍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라이밍 하면 제일 많이 떠오르는 종목입니다. 바로 볼더링인데요. 볼더링은 5~7m 정도 되는 비교적 낮은 벽에서 안전장비 없이 맨 몸으로 등반하는 종목입니다. 실내 암벽장을 가면 체험해볼 수 있는 종목이고, 사람들이 벽을 날아다니고 착 붙어있다면 볼더링이구나 하시면 쉽습니다.

 

볼더링을 해보고 싶어!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인 볼더링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볼더링은 클라이밍 입문으로 많이 추천하는데요. 그 이유는 필요한 장비가 많이 없고, 암벽의 높이도 낮은 편이라 빠르게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알록달록한 암벽을 넘나들며 화려한 동작으로 멋을 낼 수 있기도 하죠.

 

볼더링의 장점 중 하나는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아서 체력이 약하다고 해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입문 단계부터 차츰차츰 난이도를 올려가면 좋답니다.

 

암벽장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무지개색순으로 난이도가 올라가요. 빨-주-노-초-파-남-보-기타 다른 색인데요. 홀드(벽에 박혀있는 바위 같은 조각들)의 색이 아닌 홀드 옆에 붙어있는 테이프가 난이도랍니다.

 

볼더링은 스타트지점에서 피니쉬지점으로 나아가요. 이 과정을 문제를 푼다고 하는데요. 하나의 문제는 홀드 한 개의 색상이에요. 예를 들어 사진에 검은색 홀드가 보이죠? 아래에 스타트 테이프가 붙어있는 홀드부터 검은색만을 이용해서 가장 위에 있는 탑 테이프가 붙어있는 홀드까지 도달하는 거예요.

 

종목에 대한 설명과 볼더링의 장점에 대해 살펴봤으니 이제 직접 즐기러 가기 위한 준비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암벽을 맨손으로 올라야하기 때문에 손톱과 발톱을 정돈하는 것이 좋습니다. 홀드를 잡다가 손톱이 부러지거나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복장은 어떤 걸 입을까 고민되실 텐데요. 초크가루가 묻기 때문에 아끼는 옷보다는 더러워져도 되는 옷으로 골라주면 좋습니다. 긴바지든 반바지든 상관없지만 홀드에 긁힐 수 있기 때문에 이게 싫다면 긴바지를 입는게 좋아요. 신발은 암벽화를 착용해야하는데요. 보통 실내 암벽장을 방문하면 암벽화를 대여해주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암벽화를 착용할 때는 발에 꼭 맞게 신어야하기 때문에 원래 신발사이즈 또는 더 작은 사이즈로 착용하면 좋아요. 그래야 암벽을 오를 때 발이 잘 고정되기 때문이에요.

 

클라이밍 어떤게 좋을까?

 클라이밍의 효과에 대해서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클라이밍은 우선 전신을 사용합니다. 홀드를 잡으면 손가락 끝까지 힘이 들어가죠. 평소 쓰지 않던 근육까지도 골고루 사용할 수 있어 몸을 균형있게 발달시킬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홀드를 잡고 버티면서 다음 홀드로 나아가야하기 때문에 근력과 근지구력 향상에 좋아요. 또, 홀드 사이가 멀다면 몸을 길게 늘려 잡아야하기 때문에 유연성을 기르는데에도 좋죠.

 

또, 홀드를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으려면 균형을 잘 맞춰야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집중력과 균형감을 필요로 하죠. 클라이밍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 지점에서 피니쉬 지점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어떻게 길을 찾아갈 것인지 생각해야해요. 즉, 문제해결력도 기를 수 있죠.

 

아, 하나 더 있어요. 실내 암벽장을 방문해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클라이밍은 혼자만의 운동이 아니에요.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누군가 오르고 있다면 뒤에서 나이스! 하고 소리치며 응원을 해주기도 한답니다. 자존감이 쑥쑥 올라가는 기분도 느낄 수 있어요.

 


 

 

 최근 사이렌에 출연한 김민선 선수를 보면서 클라이밍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리고 유튜브에 클라이밍만 검색해도 많은 연예인, 일반인 분들이 즐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셈이죠!

 

오늘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렸지만 처음 방문한 암벽장에서 1일 체험으로 강습을 받고 시작하는게 좋아요. 안정적인 자세부터 넘어지는 방법, 오르는 방법까지 잘 가르쳐주시니 다치지 않고 즐겁게 클라이밍에 도전해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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