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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나뭇잎이 빨갛고 노랗게 옷을 갈아입고 있는 요즘, 높고 푸른 하늘과 코 끝을 스치는 선선한 날씨는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게 하죠?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 바로 가을 운동회가 아닐까요. 가을을 맞아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리틀야구단 학생들을 위해 명랑운동회가 열렸습니다.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마련된 현장 속으로 지금 떠나봅니다~ 

지난 18일 스마트시티 GWP 파크에서는 리틀야구단 선수들을 비롯해 학부모와 도산초등학교 야구부가 모두 모인 가운데 명랑운동회가 열렸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솔솔불어 오는 바람까지 날씨도 운동회하기 안성맞춤이었는데요,

명랑운동회 첫 순서는 야구 선수들의 축구경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운동 선수들인 만큼 체력은 에너자이급을 자랑합니다. 성인 규격에 맞춘 축구장에서도 전원 공격과 수비로 나설 만큼의 뛰어난 체력을 선보였습니다.

이어진 경기는 스마트시티 리틀야구단 선수 부모님들의 차례! 발야구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우리 어머니들, 발야구를 하는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어머니들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 받아 운동 신경이 뛰어난 듯 합니다.

리틀야구단 선수 어머니들의 의외로 발군의 발야구 실력을 보여주어 살짝 기가 꺾인 선수 아버지들. 아버지들의 실력 또한 안 보고 갈 수 없겠죠? 각자 군대 복무 시절을 떠올리며 족구 경기를 펼쳤습니다. 역시 족구할 때는 군화가 최고라고 한 마디씩 하셨습니다. 꼭 군화가 아니더라도 경기하는 모습을 보니 그 실력, 살아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점심 시간입니다. 야외에서 다 함께 먹는 점심은 꿀맛이었는데요, 선수 부모님들은 식사를 하며 리틀야구단 코치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선수들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자 이번 경기에서 코치님들은 때 아닌 수(水)난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선수들이 던지는 물풍선을 코치님이 많이 받아야 이기는 경기였는데요, 코치님들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무언의 보복을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풍선이 터질 때마다 폭소가 터져나오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운동회에 빠질 수 없는 시간, 줄다리기 경기가 열렸습니다. 양팀의 자존심이 걸린 힘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선수들은 이를 악물고 젓 먹던 힘까지 발휘했습니다. 경기 결과, 리틀야구단의 승리 했는데요, 이어진 부모님들도 영차영차~ 있는 힘껏 줄다리기 경기를 했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운동회의 꽃이라 불리는 이어달리기로 운동회의 모든 경기가 끝났습니다. 참가한 모든 이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멋진 승부를 펼쳤습니다.

 

모든 경기를 마무리하고 구단과 학부모 운영회에서 준비한 경품추첨시간. 경품에 당첨된 이들에게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싸인볼과 과일 등을 전달했습니다. 명랑운동회를 통해 즐거운 하루를 보낸 이들에게 뜻 밖의 선물까지 주어져 기쁨이 두배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운동회는 단순히 야구를 가르치고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존재하는 팀이 아니라,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기르고 부모님과 함께해 훈훈한 감동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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