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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북적북적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했어도 여전히 정겨운 인심과 함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시장인데요. 구미역 맞은편에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구미의 대표적인 시장이 자리해 있습니다. 이름처럼 구미의 중앙을 지키고 있는 곳, ‘구미새마을중앙시장’입니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인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을 찾았습니다.

 

 

5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1975년 전통시장으로 정식 등록되었습니다. 이후 600여 개가 넘는 점포와 100여 개의 노점들이 들어서며 현재는 구미의 대표 시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품목도 다양합니다. 각종 농수산물과 공산품을 비롯하여 한복, 의류, 잡화, 음식점 등 다양한 종류의 상점들이 있으며, 하루에 약 3,500여 명의 사람들이 다녀갑니다. 아침마다 산지에서 받아오는 각종 농수산물은 신선도나 맛에 있어서도 으뜸입니다.

 

 

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잘 정비된 상점들입니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손님들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2006년부터 현대화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4개의 관문을 재정비하고, 지붕 역할을 하는 아케이드와 최첨단 LED를 설치해 편의를 도모했습니다. 또 한복골목, 국수골목, 족발골목 등 각 품목별 골목을 형성해 손님들이 상점들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관광객의 발길도 부쩍 늘었습니다. 바로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새마을 도시락’ 때문입니다. 3,000~5,000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족발, 국수, 떡, 각종 밑반찬 등 다양한 음식들이 마련된 총 26곳의 가맹점을 통해,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면 됩니다. 엽전을 이용한 색다른 구매방법으로 재미까지 더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개설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삼성 스마트시티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함께 하고 있는데요, 이곳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식자재들이 스마트시티에 납품, 직원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스마트시티 블로그기자단의 방문에 반갑게 인사해 주셨는데요. 시장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사연을 간직한 상인 분들께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어떤 의미가 담긴 곳인지 물어봤습니다.

 

 

마트와 백화점이 늘어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많이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람 사는 정겨움과 넉넉한 인심은 여전히 대체할 수 없는 전통시장의 매력으로 남아있습니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현대화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새마을도시락과 같은 즐거운 이벤트를 통해 끊임없이 손님들에게 먼저 다가서고 있습니다. 시장과 함께 해온 상인들의 목소리도 한결같습니다. 전통시장이 다시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지요. 다가오는 추석에는 우리네 삶이 묻어있는 이곳에서 제수용품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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