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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가 사랑한 영화 속 도서관

by 스마트시티

영화 <러브레터> 스틸 이미지


현대의 정보는 온라인에서 생성되고 퍼져나 가지만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은 여전히 가슴을 들뜨게 하는 장소입니다. 서가에 빼곡히 들어찬 책들, 그 사이를 헤매며 그동안 몰랐던 책을 발견하는 모험이 벌어지는 곳! 이곳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영화 속에 등장하는 도서관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을 텐데요. 유명 영화 속에 등장하는 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요?




<해리포터> 호그와트 마법학교 도서관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은 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영화로도 큰 인기를 끈 해리포터의 경우 이야기 배경이 주로 학교다 보니 도서관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곳에서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 삼총사는 책을 빌리고, 공부를 하고, 정보를 찾죠. 호그와트 도서관으로 알려진 이곳은 실제로 존재하는 옥스퍼드대학교 내 보들리언 도서관인데요. 영국에서두 번째로 큰 도서관인 이곳은 400년의 전통을 가진 납본도서관으로 영국에서 출간되는 모든 도서의 초판본을 소장하고 하고 있습니다.




<장미의 이름> 비밀이 숨겨진 수도원 도서관

움베르토 에코의 동명소설을 영화한 <장미의 이름>. 중세시대 이탈리아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 영화에서도 인상적인 도서관이 나옵니다.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이 수도원 도서관은 탑의 맨 꼭대기 층에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여러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미로 같은 장소인데요. 이 장소는 움베르토 에코가 만들어낸 허구의 공간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손꼽히는 스위스 장크트 갈렌 수도원을 참고해 탄생됐다고 합니다.




<투모로우> 사람을 살리는 공공도서관

흔히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많이들 말합니다. 그런데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영화 <투모로우>에서는 책이 실제로 사람의 목숨을 살립니다. 온난화로 인해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자 추위를 피해 주인공과 사람들이 몰려든 곳이 바로 도서관인 것! 이들은 생존을 위해 책을 불태우며 온기를 얻습니다. <투모로우>는 세계 5대 도서관 중 하나인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촬영됐습니다. 맨해튼의 대표 관광지로 알려진 이곳은 모든 자료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등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도서관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러브레터> 엇갈린 사랑의 배경이 된 도서관

동명이인의 남학생과 여학생의 첫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 <러브레터>. 이 영화에서는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도서카드가 중요한 소재로 나옵니다. 남학생 이츠키가 한 번도 대출된 적 없는 책의 대출카드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고, 이것이 차후 이들의 사랑을 밝히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 때문인데요. 성인이 된 여자 이츠키가 사서로 근무하는 도서관으로 나온 곳은 오타루 시의 한 박물관입니다. 오타루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뛰어난 겨울 풍경과 메이지 말기 건축물이 많은 관광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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