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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의 저녁,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사원들이 E동 301호로 모였습니다. 시커먼 사내부터 여리여리한 아가씨까지. 바로 Hands-on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약 40명의 사원들이 베트남법인 인근지역과 국내 경북지역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선물할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손재주가 좀 없어도, 센스가 좀 부족해도 OK! 아이들을 향한 마음이 새겨진 희망 가방을 소개합니다.

 

 

▲ 손재주를 구원하러 온 사회공헌센터 김예슬 님

 

어설픈 손재주의 사원들을 구원하러, 미소가 어여쁜 천사 김예슬 님이 뾰로롱 등장했습니다. 강사로 선 예슬 님을 따라 구성품을 살펴보았는데요. 백팩, 끈 2개, 털실, 도안, 바늘, 설명서가 들어있었습니다. 물고기, 하트, 병아리, 별 등등 아기자기한 도안들이 사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원하는 도안을 선택해 백팩에 자수를 놓으면 된답니다. 자수를 놓으면서 사원들의 정서도 안정되고, 업사이클링으로 환경도 살리고 활용도도 높이는 Hands-on 봉사활동. 좀 어설프면 어때요. 정성이 듬뿍 들어갔잖아요.

 

 

 ▲ 시선 고정, 고개도 고정

 

각자 선택한 도안을 따라 자수를 놓기 시작한 사원들. 저마다 집중하느라 고개 들 새가 없었는데요. 실도 바늘에 꿰어주고, 매듭도 지어주면서 서로를 지원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고개가 뻐근할 때마다 좌우로 흔들흔들. 사회공헌센터에서 준비한 흥겨운 음악에 리듬을 타기도 하고, 따라 부르기도 하며 연신 싱글싱글 즐거워보였습니다. 가방을 받고 즐거워할 아이들 모습에 마음이 뿌듯해서겠죠?

 

 

▲ 싱글싱글 즐겁게! 가방아, 예뻐져라!

 

5시부터 시작된 자수에 고개가 아플 만도 한데, 엉덩이 들썩이는 일 한 번 없이 Never Stop. 기다란 실을 바늘에 꿰어 쭉쭉. 하늘을 향해 팔을 쭉쭉 뻗는 모습에 진지함이 가득했습니다. 저마다 메시지를 담아 한 땀 한 땀 자수를 이어나갔는데요. 각자의 개성이 담겨서인지, 같은 도안이라도 아기자기 알록달록 다양한 모습이었습니다. 사원들의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 정성 가득, 완성된 희망 가방

 

드디어 1호 완성작이 탄생했는데요. 1호에 이어, 저마다 정성이 듬뿍 새겨진 완성작을 선보였습니다. 좋아할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백팩에 새긴 마음이 고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제일모직에서 원단이나 재료를 기부 받아 만드는 Hands-on 희망가방 만들기. 백팩에 새겨진 사원들의 마음이 아이들의 가슴에 희망으로 피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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