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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행복나눔 스토리

사랑의 나눔로드, 귀가 없는 소이증을 안고 태어난 형권이

by 스마트시티

따뜻한 햇살, 싱그러운 초록빛.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내 운동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이곳에는 지역 내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는 전자기부함, 사랑의 나눔로드가 자리해 있죠. 봄을 맞아 더욱 많은 사원들이 찾아주는 덕분에 요즘 사랑의 나눔로드가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사랑의 나눔로드에서 19번째로 만난 아이는 형권이입니다. 선천성 소이증을 갖고 태어난 형권이는 오른쪽 귓바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귓불만 있고 다른 부분은 거의 없는 장애를 안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현재 청력 손상 및 언어발달 장애까지 겪고 있습니다.

 

평소 형권이가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은 바로 안경 착용. 시력이 좋지 못해 안경을 써야하지만 오른쪽 귀에 안경이 잘 걸리지 않아 항상 불편합니다. 다른 아이들은 아무 문제없는 일도 소이증을 가지고 있는 형권이에겐 너무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친구들의 놀림에 마음의 상처까지 받은 형권이를 위해 가족들은 지난해 가을 1차 수술을 진행했고, 당시 발생한 수술비가 아직도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형권이를 위해 지난 3월 8일부터 사랑의 나눔로드 모금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나눔로드 오픈 이래 가장 빠른 17일 만에 후원금 5,346,000원이 모아졌습니다. 지난 4월 4일 스마트시티는 형권이의 가족과 초록우산 관계자를 초대해 함께 점심을 먹으며 사원들의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형권이와 어머니는 사원들의 응원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습니다.

 

지난 1차 수술에 이어 올 상반기 2차 수술을 앞두고 있는 형권이. 수술 후 친구들과 거리낌 없이 어울려 놀고 싶다는 형권이에게 스마트시티 사원들이 보내준 응원이 작지만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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