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 있다면 아낌없는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사랑의 나눔로드. 임직원들의 정성이 하나둘 모여 이루어낸 후원금은 아동이 더 맑고 밝은 미래를 꿈꾸며 웃을 수 있게 합니다.
이번 34차 후원 아동은 구미시 봉곡동의 은광어린이집에 다니는 수호. 언어발달장애로 또래에 비해 언어능력이 다소 부족한 수호는, 미숙아 망막증과 연인두 폐쇄부전 등을 앓고 있는데요. 정상적 망막혈관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은 데다, 연인두 폐쇄부전으로 음식을 삼키거나 말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호네 가족은 외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수호 이렇게 셋인데요. 건강이 좋지 못한 어머니를 대신해 외할머니께서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수호를 양육해 주십니다. 그러나 할머니도 다리가 아프셔서 부지런히 뛰어다니는 수호를 따라다니기엔 힘겨운 상황. 외할머니 앞으로 나오는 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 생활비와 수호의 치료비를 감당하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번 34차 후원금은 모두 5,944,000원. 지난 10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 동안 모인 정성은 고스란히 수호의 치료비와 수호네 가정의 생활비로 귀하게 쓰이게 됩니다. 여느 또래처럼 명랑하고 호기심 많은 수호가 더욱 집중적인 치료와 교육을 받으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겠죠?
외할머니는 변신 로봇 선물을 받고 신나하는 수호 곁에서, 그동안의 어려움이 떠오르시는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사랑의 나눔로드를 통해 임직원들의 마음이 지속적으로 모여, 수호 외할머니처럼 힘겨워하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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