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시장 장날: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지난 2월 주말을 맞아 선산 봉황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선산 봉황시장은 상설시장이면서, 역시 재미는 5일장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즉 매월 2일, 7일에 장이 서는 5일장이 선산 봉황시장 5일장입니다. 과일류, 참깨, 농축산물, 생선등도 거래가 되는 직접 농사를 지은 농산물을 가지고 5일장에 오는 신선한 상품이 선산 봉황시장 5일장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정말 다양한 식품이 줄지어 있었는데요. 상인분들이 직접 농사를 지은 농산물, 고추, 직접 띄운 메주도 보입니다.
직접 잡은 물고기도 보았는데요. 큰 물고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시장은 먹거리도 빠질수가 없지요. 분식, 튀김등 먹거리도 많이 보이고 멍게, 해삼도 파는 노점도 있었는데요. 시장의 즐거움은 먹거리이기도 합니다. 선산봉황시장은 노브랜드 청년상생스토어가 들어선 이후로 어르신들과 젊은이들이 함께 모인다고 하네요. 그럼 청년상생스토어를 방문해보겠습니다.
카페, 네일아트, 다양한 체험과 쇼핑이 가능한 공간이 봉황장 2층 청년몰에 위치하고 있어요. 뭔가 난장에서 청년몰이 같은 공간에서 운영이 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청년몰처럼 말이죠. 이런 것도 벤치마크하는 지혜가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청년상생스토어 입점업체들 모습입니다. 전통시장이 점점 위축이 된다고 하는데 이런 청년상생스토어는 좋은 시도입니다. 젊은이들이 특히 MZ세대들이 레트로 문화에 관심이 많다라고하는데 전통시장과 청년상생스토어가 지역경제를 상생하는 시도를 하는 것이 필요하죠. 하나를 위한 이중주처럼 조화롭게 상생을 하고 교류가 많아지는 것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다같이 함께 상생'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녹색의 배경이 밝은 시장의 미래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곳은 광복상회입니다. 초성으로 광복상회를 표현을 한 간판이 재미있습니다. 좁은 공간을 잘 활용한 매장에 둘러보기가 좋습니다.
'오! 은하수 공방'을 찾았는데요. 이곳은 아토피 있는 딸을 위해 인증받은 초유비누를 만드는 곳으로 전문성을 살린 공방이네요. 간호사 엄마의 딸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공방입니다.
'다온 도자공작소'입니다. 아름다운 도자기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훌륭한 도자기들은 청년 도공의 작품입니다. 음식점이나 가정에서도 기물을 플라스틱보다는 도자기로 사용을 하는 것이 음식의 맛이나 건강측면에서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은 특별한 공간을 방문했는데요. 로봇(또봇)이 들고 있는 것이 어사모입니다. 어사모는 장원급제자에게 하사되었던 것으로 선산에서 조선초기 과거급제자가 많이 배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의하면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서 나고, 영남인재의 반은 선산에서 난다’라고 하네요. 훌륭한 인물이 많은 고장이 선산이었다고 합니다. 저 로봇(또봇)은 재활용소재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어사모와 또봇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성적향상, 취업, 승진, 합격등 다양한 개인적 소원을 빌고 합격 기운을 받아가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장원급제자의 기분을 느껴 본다면 좋겠지요?
요즘은 ESG경영으로 인해서 대기업이 상생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생경영이라는 것은 결국 지역기반이 되어야 하겠죠?
선산봉황시장 황제청년몰의 마스코트는 봉황과 제비를 형상화한 봉이와 제니입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요. 귀엽게 생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린 선산 봉황시장 5일장 모습입니다. 걷기가 힘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는데요. 손님이나 상인이나 많이 나와야 북적이고 그게 시장을 방문하는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통시장에 가면 없던 기운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각종 닭의 다양한 부속부위를 팔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닭 근위 (모래주머니)인데요. 포장마차에서 많이 팔고 있는 닭 모래주머니이지요. 이외에도 닭안심, 가슴살, 다리살도 보이네요.
직접 농사를 지으신 농산물이라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가 있는 것이 선산 봉황시장 5일장의 장점이지요. 지금까지 선산 봉황시장 5일장을 알아보았습니다. 꽃이 활짝 필만큼 날씨가 따뜻해졌는데요. 봄나들이로 가까운 선산 봉황시장을 찾아 가족들과 친구들과 즐거운 시장의 따스한 정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 기자단의 100% 순수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된 기사임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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