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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행복나눔 스토리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흰 눈처럼 사랑이 펑펑! 스마트시티 임직원, 대구 비산동 쪽방촌 방문

by 스마트시티


어느새, 2013년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뜻 깊은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사람들로 도시는 흥겨운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작년 겨울보다 더 추울 것이라는 TV 뉴스에 남은 겨울이 더 걱정인 분들도 많을 테지요. 사뭇 들뜨는 분위기 속에서 추운 겨울, 마음까지 춥고 쓸쓸해질 이웃들을 생각해 봅니다. 나눔의 기쁨은 함께하면 두 배가 되고 외로움과 쓸쓸함은 함께하면 절반이 되는 것을 알기에, 우리는 이맘 때마다 소외된 이웃을 한번 더 생각하고 온정의 손길을 건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몸은 추울지언정 마음만은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우리 주위의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친 그들! 대구 비산동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복 이야기, 지금부터 한번 들어보실래요?

2013년 12월 11일 오후 2시, 대구 비산동 북부정류장 근처의 쪽방촌 골목에 스마트시티 직원들이 옹기종기 모여 들었습니다. 아침부터 눈발이 날리다 그쳤다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봉사활동에 나서는 직원들의 얼굴에는 웃음 가득 생기가 가득했습니다. 쪽방촌 방문 봉사활동은 삼성그룹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연말마다 진행하는 활동으로, 2004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꼭 10년째를 맞는다고 합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라는 세월동안 한결같이 봉사활동을 해오다니, 참으로 대단한 것 같습니다.

봉사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찍부터 나와 팔방으로 뛰어 다닌 장민철 소장(대구쪽방상담소)은 “매년 삼성에서 준비한 생필품이 쪽방촌 주민들의 겨울나기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특히 올해는 쪽방촌 봉사활동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에 더욱 뜻 깊은 날이다”며 이날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선물 박스를 열심히 트럭에 옮겨 싣고 있는 스마트시티 직원들! 선물 박스 안에는 라면과 통조림, 햄, 식용유 등 쪽방촌 주민들이 겨울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준비한 식료품이 가득 들어있답니다. 무거운 박스를 번쩍 번쩍 들어 올리는 우리 직원들, 든든한 모습이죠?

선물 박스를 가득 싣은 희망 트럭이 드디어 쪽방촌으로 출발합니다. 다 함께, 렛츠고!


선물 박스를 들고 쪽방촌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가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이 마치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소박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이 작은 선물이 부디 그들에게 큰 기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열심히 전달했습니다. 참, 삼성에서는 식료품과 함께 알록달록 예쁜 방한용 패딩조끼도 함께 준비했는데요, 한명  한명에게 일일이 옷 사이즈를 물어보며 조끼를 챙겨 드리는 직원들의 모습이 참으로 예뻐 보였습니다. 쪽방촌 주민들에게는 이들이 정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찾아 온 산타로 보일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전우헌 공장장을 비롯한 직원 20여 명은 3개로 조를 나누어 2시간 가량 비산동 쪽방촌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선물을 전달했는데요,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 고생한다며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기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마도 함께 나누는 기쁨이 바로 이런 것이겠지요. 쌀쌀한 날씨에 몸은 조금 힘들어도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쪽방촌 주민들의 모습에 삼성전자 직원들도 함께 기뻐하며 뿌듯해 했습니다.

 

매년 쪽방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온 최용호 자원봉사사무국장은 “매년 방문할 때마다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 여건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생활 수준 개선을 위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원 프로그램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사회적으로 이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답니다.

 

쪽방촌의 좁은 골목과 가파른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한 사람이 다니기도 비좁은 쪽방촌 복도를 정신없이 뛰어 다닌 삼성전자 직원들은, 부디 삶이 고단한 쪽방촌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덜 춥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우리 직원들에게도 추운 날씨 속에 사랑과 온기를 함께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특별한 연말을 보낸 스마트시티 직원들은 앞으로도 너와 나,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서 주민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삼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답니다. 이들의 노력,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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