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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행복나눔 스토리

아름다운 습관, 나눔! 단짝과 함께해서 행복해요~ 김진희, 배근주 사원

by 스마트시티


 

잊을 만하면 뉴스에 등장하는 흉흉한 사건 사고들.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인근 구평동 원룸 밀집 지역도 예외는 아닌데요, 안전관리가 취약했던 이곳에 12명의 삼성수호천사 방범대원이 떴습니다!

그런데! 구평동 안전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수호천사 방범대원 중 여성방범대원이 있어 화제입니다. 보호 받아야 할 여성 사원들이 방범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바로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Global GSM S/W 개발그룹의 김진희, 배근주 사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낮에는 직장인으로 퇴근 후엔 방범대원으로 깜짝 변신하는 그녀들을 만났습니다.

하루가 마무리되는 저녁 7시 무렵, 진평파출소를 찾았습니다. 삼성수호천사 방범대는 진평파출소 관할구역 내 별도로 만든 ‘수호천사 순찰노선’을 따라 도보로 골목 구석구석을 살피며 순찰활동을 펼치지만 이날은 비가 와  김진희, 배근주 사원은 경찰을 꿈꾸고 있는 경운대학교 경찰행정과 학생과 팀을 이뤄 구평초소를 지켰습니다.

여성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방범대원으로 활동하는 것이 의아하기도 한데요, 주변에서는 우려도 많았다고 합니다.
“물론 걱정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평소 경찰 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했어요. 구평동 원룸 일대가 안전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열심히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경험해 본 순찰 활동, 특별하게 느껴질 듯 한데요, 일반인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남다른 소감을 전합니다.
“1월부터 시작해 추위와 싸우며 넓은 순찰노선을 따라 도보 순찰하다보니 사실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어요. 하지만 순찰을 하며 경찰관들의 노고도 알게 됐고, 삼성수호천사 방범대가 큰 힘이 된다고 말씀해 주실 때마다 보람을 느껴요.”
실제로 삼성수호천사 방범대가 순찰할 때면,  동네 주민들이 먼저 인사를 건넬 정도로 믿음직스러운 방범대로 그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구평동 골목길 안전을 책임지는 그녀들은 사내 다른 봉사팀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갑내기 절친인 그녀들은 봉사에 뜻을 함께하며 의기투합해 카메라 봉사팀 ‘愛 in NX’, 공공 화장실 청소 봉사팀 ‘클린美’, 무료 급식소 배식 봉사팀 ‘나누美’에서 활발하게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답니다.

4개의 봉사팀을 종횡무진 누비는 그녀들, 힘들 법도 하지만 오히려 나눔을 통해 자신들이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다고 말합니다.
“카메라 봉사팀에서 삼성원 친구들과 출사를 다니며 촬영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어요. 처음엔 낯을 가려 다가가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언니, 누나로 불릴 정도로 친해졌어요.”
“한 번은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할 때였어요. 인동에 사는 분이 하루 한 끼 저희가 배식 봉사하는 밥을 먹기 위해 시내까지 걸어서 오셨다는 말을 듣고 참 마음이 아팠어요. 그리고 더 열심히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했죠.”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기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김진희, 배근주 사원. 자신을 위해 주어진 시간을 쪼개가며 봉사를 삶의 일부로, 몸에 베인 습관처럼 실천하는 그녀들의 아름다운 행보에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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