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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미세먼지에 옷 젖는 줄 모른다?!

by 스마트시티


예전에는 날씨를 확인하기 위해 일기예보를 봤다면 요즘에는 미세먼지를 체크하기 위해 일기예보를 찾아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만큼 미세먼지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요즘입니다. 


특히 분지형 도시인 대구와 구미지역은 타지역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데요. 특히 지난 4월 23일에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512㎍/㎥를 기록하며 구미지역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미세먼지 경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효). 점점 더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좋겠죠?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나도 미세먼지 피해자!



대구에 사는 회사원 C 씨. 며칠 전 목이 따끔거려 불편함을 느꼈는데요.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감기 증상으로 이어지지 않아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C 씨의 증상을 만든 원인이 미세먼지이기 때문이지요. 혹시 평소에 비해 탈모 증상이 두드러지거나 평소보다 콧물이 과도하게 분비된다면 미세먼지에 너무 많이 노출된 것은 아닌지 따져봐야 합니다.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가 두피에 쌓이게 되면 염증 반응을 일으키거나 코 속을 통해 미세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콧물이 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의 건조함이 심해져 가려움증을 느끼는 것도 미세먼지가 일으킨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피부에 묻은 미세먼지가 모공에 끼게 되면 씻어도 잘 제거되지 않고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이지요.



고작 작은 먼지가 만들어내는 작은 증상일 뿐이라고?!



미세먼지라고 해서 그냥 지나치는 환절기의 증상 정도로만 여기면 금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높음(162㎍/㎥ 이상)’일 때 1시간 정도 외출을 하게 되면 담배 연기를 1시간 40분 동안 들이마시는 것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는 작은 증상들로 시작하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결과를 주기도 하는데요. 원래 폐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미세먼지 때문에 점막이 부풀어 올라 호흡이 불규칙해지면서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미세먼지를 많이 마시면 세포가 손상되어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등 암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특히 폐암 발생 위험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미세먼지, 이렇게 예방!



미세먼지가 높을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미세먼지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어플을 활용하거나 일기예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할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미세먼지가 몸속에 들어오는 미세먼지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를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외출했다 들어오면 손발을 꼭 씻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후 집에 들어가기 전에 겉옷이나 신발 등을 잘 턴 다음 들어가야 미세먼지가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영양 잡힌 식단의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건강 비법이지요. 음식으로 미세먼지를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해조류와 미나리는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밖으로 빼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기침을 다스리는 배도 미세먼지 때문에 드러난 증상을 잡는데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물이 기관지에 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지요.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켜 건강한 여름을 맞이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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