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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의 시끌벅적한 즐거움도 어버이날의 감동 있는 즐거움도 모두 5월에 느끼실 수 있는데요. 날씨까지 좋은 5월을 맞아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에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합니다. 



역사공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중구 근대골목 


<3·1만세운동길 ⓒ중구청>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계획을 세울 때 부모님들이 가장 신경을 기울이는 것이 아마 교육적인 측면일 텐데요. 그래서 요즘에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이나 역사탐방 같은 여행코스가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구 근대골목은 그런 의미에서 아주 좋은 나들이 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상과 고택 ⓒ중구청>


중구 근대골목은 한국전쟁 당시 다른 지역보다 피해가 작아 비교적 근대 건축물과 거리를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인데요. 도심 곳곳에 남아있는 역사와 문화에 이야기를 입혀 새롭게 태어난 골목들은 지난 해 26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발걸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구한말부터 해방 전후까지 새로운 문물과 관습이 형성되던 시기의 대구 근대 역사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이상화와 서상돈 등 역사적인 인물들과 관련된 장소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 근대골목 투어는 5가지 코스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는 2코스 근대문화골목입니다. 3·1만세운동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일본군의 감시를 피해 지나다녔던 90개의 계단과 민족시인 이상화,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던 서상돈의 고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추억 따라 물길 따라, 수성못 오리배


<수성못 오리배 ⓒ수성구청>


낭만을 자극하고 싶다면 추억의 오리배를 타 보는 건 어떨까요? 옛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이자 가족들의 나들이 코스로 사랑을 받던 오리배. 요즘 다시 수성못이 대구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면서 덩달아 그곳에서 오리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는데요. 특히 수성못에서는 가족 단위로 찾는 나들이객에게 제격인 10인승 유람선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는 야간에도 오리배와 유람선을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답게 펼쳐지는 야경과 어우러진 뱃놀이가 한층 낭만을 자극할 예정입니다.


<수성못 둥지섬 야경 ⓒ수성구청>


수성못에서는 오리배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갖춰져 있는데요. 우선 수성랜드에서 즐기는 놀이기구와 수성못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가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들안길 먹거리 타운과 카페거리가 근처에 조성되어 있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옛말의 실천이 가능한데요. 특히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들도 즐비하여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수성못 영상음악분수 ⓒ수성구청>


수성못 하면 야간 영상음악분수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무려 492개 노즐을 통해 하늘로 솟구친 물줄기들이 음악에 따라 춤을 추며, 워터스크린 영상과 레이저 쇼가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합니다. 전국적인 규모의 음악분수를 감상했다면, 이번에는 감성을 말랑말랑하게 자극하는 포켓무대를 감상할 차례인데요. 통기타와 목소리 하나로도 많은 사람들의 감성을 울리는 무대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달콤하고도 편안한 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즐거움이 팡팡, 동성로 축제



좀더 특별한 가족 나들이를 찾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동성로 축제에 주목해 보셔도 좋습니다. 올해 동성로 축제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동성로와 대구 도심 일대에서 개최되는데요. 대구지역 축제 중에서도 시민들의 참여가 가장 높은 축제로 알려져 있는 만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제26회동성로축제 공연 ⓒ동성로축제 주최측>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킹 오브 버스킹 경연대회’가 열려 버스킹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볼거리를,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이밖에도 나만의 반지 만들기 체험, 보석 즉석 경매, 거리의 화가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신나는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5월. 도심 속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나들이 계획으로 끝자락의 봄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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