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부산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남짓만 가면 해외여행이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곳은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인데요. 특히 대마도는 일본 중에서도 부산과 약 50km 떨어진 곳으로 부산항에서 대마도의 히타카츠항까지 한 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나 저렴한 비용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을 찾고 계신 분들에게 제격인 곳. 스마트시티 블로그에서 대마도 여행에 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대마도는 공항을 갖추고 있지 않을 만큼 작은 도시인데요. 배 멀미가 심한 분이라도 부산에서 한 시간이면 대마도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습니다. 면적은 제주도의 60% 정도이지만 거의 대부분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1박2일, 길어야 2박3일 일정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나 동호회에서도 대마도를 자주 찾고 있는데요. 북적이지 않는 도시인만큼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만끽하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대마도는 가까운 거리만큼 관광객 대부분이 한국인입니다. 그래서 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국어 표기가 된 곳이 많아 해외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이나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도 패키지 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주는 황홀함


에보시다케 전망대

에보시다케 전망대는 대마도판 하룽베이라고 불리는 곳인데요. 해발이 176m로 높지 않아 아이들이나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가볍게 오르기 좋습니다. 높지 않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기 때문에 아소마의 수많은 섬이 펼쳐진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워 일부러 시간을 맞춰 찾는 관광객이 많은 편입니다.


미우다 해수욕장



미우다 해수욕장은 일본의 100대 해변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크지 않은 해변이지만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고운 모래, 포토 스팟으로 인기 좋은 큰 바위가 방문하는 이의 시선을 묶어 둡니다. 렌트카를 이용할 경우 주차비가 무료이며, 캠핑장도 갖추고 있어 여름 피서지로도 제격인 곳이지요. 미우다 해변에서는 커피와 간식 파는 미니 차를 만날 수 있는데요. 해변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바쁘게만 살아왔던 일상을 대신해 행복한 여유를 느끼기에 그만인 시간을 선물합니다.

여행도 즐기고 역사공부도 하고


최익현 순교비



대마도에 여행을 간다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수선사입니다. 이 작은 암자가 중요한 이유는 이곳에서 최익현 선생이 단식투쟁을 하다 순국하셨기 때문이지요. 최익현 선생은 1906년 의병활동을 일으키다 일본군에 붙잡혀 대마도로 끌려왔는데요. 신념을 끝까지 지키면서 일본이 준 음식을 끝내 먹지 않아 한 달 만에 순국하신 최익현 선생. 그의 애국심이 타국에서 우리를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


덕혜옹주는 고종황제와 후궁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고종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으로 끌려가 교육받고 시집도 가게 되고 말았는데요. 이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가 대마도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덩그러니 세워진 기념비처럼 덕혜옹주의 결혼생활은 평탄하지 않았는데요. 1962년 결국 대한민국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비운의 삶이 이곳에 담겨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곳의 봄은 벚꽃의 흩날리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한데요. 슬픈 축복으로 가득한 이곳에서 지나간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맛난 음식도 좋고 골목 분위기도 좋고

대한민국에서 즐겨 먹던 일본 맥주나 과자 등을 이곳에서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요. 대마도의 이즈하라에 있는 티아라몰에 가면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초밥도 도시락으로 포장되어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데요. 맛있기로 유명한 일본의 모스버거도 티아라몰 1층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대마도는 티아라몰 근처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우리나라의 조용한 시골 마을의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그래서 이국적이면서도 조용한 골목들을 산책할 수 있습니다. 이국적 분위기의 동네가 그리고 타국이 주는 여행의 낯선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일정 부담 없는 대마도로 훌쩍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