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무겁고 습한 바람이 어느새 가볍고 시원한 바람으로 변해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것과 동시에 슬슬 간지러워지는 피부 때문에 고통스러우신 분들을 위해 아토피 관리법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토피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피부질환으로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높아 한 번 생기면 오래도록 고통을 주는 질환입니다. 아토피는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부분적인 습진을 동반합니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 다리 부분에 습진이 생기지만, 성장하면서 팔과 무릎같이 접히는 부분에 나타납니다.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왜 유독 가을에 심해지나
덥고 습한 여름에 비해 가을에는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대기 중의 습도가 낮아서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갑니다. 정상피부의 수분함유량이 15~20%인데 비해 가을철 피부의 수분함유량이 10% 이하가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은 피부에 피지선, 피지분비량에도 영향을 주어 활동력을 떨어트려 피부건조증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평소 각질이 잘 발생하지 않던 지성피부라도 코 주위와 입 주변에 각질이 발생하게 되며 보습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세안 후나 외출 후 피부가 당기고 가려울 수 있습니다.


가을철 아토피 잊지 말아야 할 습관!

보습제로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보는 건 어때


유독 피부가 건조한 아토피 환자들에게 지금처럼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피부 보습에 신경써야하는 시기입니다. 안그래도 슬그머니 일어나기 시작한 각질 때문에 스크럽 제품에 손이 가지만! 자극을 통한 각질제거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니 가던 손을 잠시 멈추고 보습제로 눈을 돌려보도록 해요. 피부에 수분층이 두터워지면 일어나던 각질도 진정되고 가려운 증상도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보습력이 뛰어난 오일에센스타입이 좋으나 오일리한 느낌이 싫다면 평소 쓰던 크림을 여러 번 덧발라 주는 것도 좋답니다. 바디도 빠트릴 수 없겠죠? 가볍게 샤워 후, 팔 안쪽과 다리 뒷부분과 같이 접히는 부분 위주로 오일이나 밤타입의 크림을 바른다면 피부수분은 물론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킬 수 있답니다. 가렵다고 손으로 긁는 건 금물! 손톱의 세균 때문에 감염될 수 있고, 피부장벽이 쉽게 무너지면서 매끄럽지 않은 피부가 될 수 있으니 하루 2~3번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 수분공급으로 먼저 진정시켜주세요.


오랜 목욕은 No!


매일 가볍게 하는 목욕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 좋지만 욕조에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오히려 수분이 빠져나가 피부를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뜨끈한 물에 하는 목욕은 20분 이내로 마치는 것이 좋은데요. 평소보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끼면 10분에서 15분 사이가 가장 적당합니다. 단, 너무 뜨거운 물에 목욕하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온도로 목욕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는 약한 중성 비누를 골라 목욕할 때 비눗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합니다. 사우나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하세요. 목욕 후 물기를 닦을 때도 부드럽게 눌러 말리고, 가볍게 닦아 낸 후 3분 이내에 바셀린이나 오일을 발라 수분이 없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거 한 번 잡숴봐


아토피 환자 대부분이 위, 췌장 등의 소화기능이 떨어져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이들은 율무, 메밀, 우엉, 감잎, 매실 등을 우려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율무와 메밀은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을 내려줍니다. 우엉과 감잎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항알르레기성 성분이 들어있어 아토피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한약명으로 오매라고도 불리는 매실은 소화기능이 떨어져 잘 체하고 더부룩하며 변비 증상이 잘 생기는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 산지에서 자라나는 다래 역시 달여 마시면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고, 소변을 잘 나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을에 채취해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 다래나무 뿌리는 피부염, 부스럼, 아토피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죠. 이러한 것들을 통해 이번 가을 아토피의 고통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