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헤이즐1 [spring special③] 봄 그리고 영화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계절 타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봄의 끝자락인 요즘 아직도 봄을 타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여름은 무기력해지고, 가을은 쓸쓸해지지만 봄에는 마음이 울렁거린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 기분 좋은 설렘을 좀더 오래 간직하기 위해 봄을 담은 영화 한 편 어떠세요?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2003년) 감독 용이출연 배두나(정현채), 김남진(이동하)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계절은 사실 가을인데요. 그럼에도 봄만 되면 십년이 더 된 이 영화가 회자되는 이유는 봄날의 감성을 가득 담은 사랑의 설렘이 영화에서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성격이 곰과 같아서 연애를 잘 못하는 여주인공 현채는 자신을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동하를 두고 책 속에 메시지를 쓰는 남자에게 사랑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