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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른들을 위한 동화, 지미 리아오

by 스마트시티 2016. 12. 21.

ⓒ지미 리아오 개인 홈페이지

어린 시절 아빠다리를 하고 동화책을 읽던 기억 있으신가요? 그 때 읽었던 동화책을 다시금 펼쳐보면 또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는데요. 어쩌면 동화책은 어린 시절보다 각박한 현실에 메마른 어른들에게 더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를 그때 그 시절의 말랑말랑했던 감성으로 되돌아가게 해줄 동화작가, 지미 리아오를 소개합니다.


감성적으로 상상하게 하는 지미 리아오

 

ⓒ지미 리아오 개인 홈페이지


중화권 대표 일러스트 작가인 지미 리아오(Jimmy Liao)는 삽화가로 활동하면서 아이들 위주인 그림책이 어른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어른들을 위한 내용과 스타일의 그림책을 세상에 내놓기 시작했는데요. 간결한 메시지와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아름답고 감동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살면서 잊어버린 것들을 되새겨주는 지미 리아오의 대표작
1. 끝없는 엇갈림도 아름답게 비춰지는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어느 낡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한 여자는 외출할 때면 습관적으로 왼쪽으로 걸어갑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자는 외출할 때면 언제나 오른쪽으로 걸어가는데요.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연락조차 할 수 없게 됩니다. 사실 그들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고 있는 이웃인데요. 반대되는 습관 때문에 계속해서 엇갈립니다.


ⓒ알라딘,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차갑고 외로운 도시에서 살아가는 두 남녀가 다시 만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왼쪽으로 가는 여자 오른쪽으로 가는 남자>. 어쩌면 우리 역시 매일 되풀이되는 나날 속에서 스쳐지나가는 사람들과 주변의 환경을 잊은 채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를 읽으며 오늘 하루, 나를 스쳐간 것들을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2.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나가는 성장담을 담은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의 ‘The Starry Starry Night’과 동일한 이름으로 출간된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외로운 소녀가 용감한 소년을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언제나 바쁜 부모님 때문에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을 간직한 소녀. 어느 겨울날 그 소녀는 지붕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소년을 보게 됩니다.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소년을 몰래 관찰하던 소녀는 그에게서 자신과 닮을 점을 하나, 둘 씩 발견하는데요. 어느새 가까워진 이들은 소녀를 유일하게 이해해주던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겪게 된 아픔을 잊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지미 리아오 개인 홈페이지

별, 그것은 오래전 여행가들의 안내자였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던 존재였는데요. <별이 빛나는 밤>을 통해 가슴 속에 별을 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3. 꿈같은 따스한 온기를 그린
<달과 소년>

ⓒ 청미래


어느 날 나비를 잡으려던 소년은 빛을 잃고 떨어진 달을 줍게 됩니다.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치료해준 소년과 달은 친구가 되는데요. 달이 사라진 세상에는 혼란이 오자, 사람들은 가짜 달을 만들어버립니다. 이제는 달을 사고 팔 수 있게 된 사람들. 하지만 공장에서 만든 달은 얼마 못가 그 빛을 잃게 되는데요. 그 사이 기억을 잃고 떨어졌던 달은 소년과 함께 지내면서 빛을 되찾고, 하늘에 떠오르는 법을 떠올리게 됩니다. 달과 소년, 세상은 둘의 우정을 통해 다시금 달을 얻게 됩니다.

ⓒ지미 리아오 개인 홈페이지

파란 밤하늘과 노란 달의 대비가 아름다운 <달과 소년>. 지미 리아오의 작품은 언제나 쉽게 읽히지만, 쉽게 잊히지 않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일러스트를 감상하며 내 마음 속의 노란 달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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