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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2016년 베스트 도서, 이대로 보내긴 너무 아까워!

by 스마트시티



2017년 새해가 밝은 지 벌써 두 번째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쉼 없이 앞으로 달려가고 있는 출판시장의 시계를 되돌려, 오늘은 지난해 나온 도서 중 놓치기 아까운 책을 모아봤습니다.




요즘 대세, 미니멀 라이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단순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처분하고, 생활습관, 인간관계까지 정리하는 미니멀 리스트들이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것인데요. 2015년 연말에 출간돼 2016년 한 해 동안 미니멀 리스트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책이 있습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는 저자 사사키 후미오가 물건을 하나씩 버리면서 180도 변하기 시작한 심플한 인생을 담은 도서입니다. ‘살아가는 데 불필요한 요소들을 하나씩 덜어낼수록 나다운 삶, 온전히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무엇을 할까?’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까?’를 중요시하는 미니멀 리스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도서입니다.




우리 시대 페미니즘《나쁜 페미니스트》
2016년은 우리 사회 구석에 있던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중앙으로 나온 해였습니다. 지난해 강남역 10번 출구를 뒤덮었던 포스트잇. 거기에 적힌 여성들의 불안과 분노가 도서 시장에도 영향력을 발휘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나쁜 페미니스트》외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등 다수의 관련 도서가 주목받았습니다.



《나쁜 페미니스트》는 2014년 미국에서 출간돼 2016년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입니다. 저자 록산 게리는 ‘전투적이고 정치적이며, 인간으로서 완벽하고, 남자를 증오하고, 유머가 없는 여성’이 되지 않아도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는 법을, 완벽한 페미니스가 아니어도 ‘나쁜’ 페미니스트여도 괜찮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있는데요. 타임지가 ‘2014년은 록산 게이의 해’라고 선언했을 정도로 미국에서 폭발적인 열풍을 불러일으킨 도서. 우리 시대 페미니즘의 새로운 고전이라 불릴만한 《나쁜 페미니스트》입니다.




함세웅 신부와 주진우 기자《악마기자 정의사제》
이명박 내곡동 사저 의혹을 보도한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한 평생 독재와 싸워온 함세웅 신부가 뭉쳤습니다. 2016년 하반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맞물려 정치사회 책들의 판매가 급증했는데요. 그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도서 중 하나가 《악마기자 정의사제》입니다.



이 책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을 돌며 ‘속 시원한 현대사 콘서트’를 진행한 함세웅 신부와 주진우 기자가 주고받은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주진우 기자가 묻고, 함세웅 신부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콘서트를 통해 우리나라 민주화의 우여곡절과 현대사의 쟁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판한 지식을 통한 성장《열한 계단》
어느 날 해성처럼 등장한 작가 채사장. 이 사람이 낸 책는 모조리 베스트셀러 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4년《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넓얕)》을 시작으로 2015년 현실 인문학을 표방한 《시민의 교양》을 히트시킨 그가 2016년 발표한 《열한 계단》.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하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 팟케스트 <지대넓얕>의 진행자인 채사장이 낸 세 번째 인문학 저서 《열한 계단》. ‘불편한 지식만이 우물을 파는 관성을 멈추게 하고, 굳어버린 내면을 깨트리고, 나를 ‘한 계단’ 성장시킬 수 있다.’는 채사장의 열한 개의 경험과 사유를 다루었는데요. 베스트셀러 작가 채사장을 성장시켰던 열한 계단을 따라가며 독자 또한 새로운 자신을, 색다른 인생을 만나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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