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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음악 작곡가, 존 윌리엄스

by 스마트시티

<슈퍼맨>, <인디아나 존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쥬라기 공원>. 주인공도, 내용도, 시대 배경도 모두 다른 이 영화들 속에 숨겨진 공통점이 있습니다. 영화를 볼 때면 언제나 함께 등장하는 영화 음악. 그 음악을 만든 작곡가가 한 사람이라는 것인데요. 영화를 맛깔나게 요리하는 존 윌리엄스를 소개합니다.



영화 음악의 대가, 존 윌리엄스

영화 음악 작곡가이기 이전에 클래식 지휘자이자 재즈피아니스트였던 존 윌리엄스. 그는 1932년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음악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음악 교육을 받으며 자랐는데요.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그는 1960년부터 편곡자로 활동하며 영화 음악을 작곡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아카데미 음악상과 그래미상 등 유명 시상식을 휩쓸며 미국 영화 음악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준 <스타워즈>

ⓒ스틸컷


“I'm your father.”이라는 대사로 관객을 패닉에 빠지게 만들었던 <스타워즈>.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영화계에 한 획을 그었는데요. 존 윌리엄스 역시 이 영화로 아카데미 음악상, 골든 글로브, 그래미 어워드 등 굵직한 상을 휩쓸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우주라는 상상속의 공간을 친숙하게 이끌어낸 그가 이번에 새로 개봉할 스타워즈 시리즈에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새로운 시리즈가 개봉하기 전, 귀로 추억을 되살려보는 건 어떨까요?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스틸컷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메인테마를 듣는 순간 바로 호그와트로 이동해버릴 것만 같은데요. 총 8편에 달하는 전 시리즈에 등장한 이 음악. 메인타이틀이 떠오를 때 함께 들려오는 음악은 관객을 영화의 세계로 인도하며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웅장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클래식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 그의 음악은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마법학교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는데요. 이것이 해리포터를 떠올리면 그의 음악을 먼저 떠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순수한 동심을 그린 <E.T.>

ⓒ스틸컷


순수한 어린 아이와 외계인의 우정을 이야기한 영화 <E.T.> 그 속에도 존 윌리엄스가 숨어 있습니다. 거대한 달을 배경으로 두둥실 떠오르는 자전거 한 대. 아마 영화 <E.T.>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장면일텐데요. 이 장면 속에 등장하는 음악이 바로 존 윌리엄스가 작곡한 곡입니다. 어린시절 가졌던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는 명장면 속의 명곡이라 불리는데요.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그 장면을 다시 떠올려보세요.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영화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존 윌리엄스. 작년 말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스타워즈> 시리즈를 단 한 편도 보지 않았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영화 음악 작업에 들어가면 곡을 작곡하고, 녹음하는데 굉장히 오랜 시간을 들이기 때문에 영화관에 가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정작 작곡가 본인은 잘 듣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하고 친숙해서 또 듣고 싶어지는 그의 음악.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들으며 때로는 몽환적이고, 때로는 웅장하고, 때로는 환상적인 영화의 세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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