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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누리호 발사 성공! 이젠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서다!

by 스마트시티

 

 “10, 9, 8, 7, 6, 5, 4, 3, 2, 엔진 점화, 이륙, 누리호가 발사되었습니다.”

 

 

지난달 (6월) 21일, 대한민국 땅에서 우주로 가는 길이 열렸습니다. 누리호는 한국 시각으로 16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어 성능검증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성능검증위성은 발사 42분 후에 남극 세종기지와 교신에 성공했는데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을 통하여 대한민국도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자주적인 우주 개발역량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만큼 전 세계에서도 누리호 발사의 성공에 대해 알리게 되었는데요. 우주 산업, 과학, 군사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누리호의 발사를 평가하며 성공을 축하해주기도 했습니다.

 

 

누리호는 무엇일까요?

 

누리호는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로, 총 길이 47.2m, 중량 200t 규모입니다. 직경은 3.5m이며, 추력(1단)은 300톤에 달하며, 1.5t급 실용 위성으로 저궤도(600~800km)에 투입되는 수송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12년 3개월간 250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투입하여 설계와 제작, 시험, 발사 운용 등 전 과정을 한국 기술로 진행하여 더욱 뜻깊은 발사체인데요. 누리호의 가장 큰 핵심 부품은 ‘발사체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75t급 액체엔진입니다. 1단에서 75t급 액체엔진은 4개가 한 데 묶여 1개의 300t급 엔진처럼 동시에 점화하며, 2단에도 역시 1개가 달려있습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두 번의 도전 끝에 성공적으로 위성 궤도에 안착하게 된 가운데, 이로 인하여 대한민국도 발사체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서게 된 것인데요.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은 바로 대한민국이 위성을 실제 자력으로 발사했고,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여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위성을 우리가 원하는 때에 언제든 쏘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위성 발사가 가능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9개의 나라만 가능한데, 이 중 1t(톤) 이상의 실용 위성을 발사한 나라는 러시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6개의 국가밖에 되지 않습니다. 선진국들이 과점하고 있던 발사체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로 차지할 수 있습니다.

 

 

국내 우주 산업의 변화도 매우 기대가 되는데요. 한국 우주산업의 경우, 1992년 8월 11일(한국시각)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발사장에서 발사된 국내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 1호’ 이후 위성 위주로 발달하였지만, 누리호를 계기로 발사체 관련 산업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죠.

 

 

누리호 발사 성공이 가져다주는 우리의 미래 예측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인하여 우리나라도 미국과 러시아 등 극소수 국가만이 진행하고 있었던 광활한 우주 탐사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는데요. 정부에서는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에 따라 누리호를 내년부터 2027년까지 추가로 4번 더 우주로 쏘아올릴 계획을 내비쳤습니다. 반복 발사로 인하여 발사체 신뢰성을 강화하고 기술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이죠.

 

 

거기다 누리호보다 성능이 훨씬 우수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박차를 가해오는 2030년 달 착륙 검증선을 발사하여 성능을 확인한 다음, 2031년에는 달착륙선을 발사할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발사 성공과 위성 궤도 안착에 이어 쌍방향 교신을 통하여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누리호 발사가 성공을 이루어낸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확인된 발사체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 뿐만 아니라 우주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선발주자 국가들이 화성에까지 탐사선을 보내오고, 민간기업들이 우주여행 사업을 벌이는 이른바 ‘뉴 스페이스’ 시대로 진입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래의 우주 산업개발의 첫걸음을 내딛으며 이는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가 활짝 열린 것이죠. 지금까지 성공했었던 방정식을 넘어서 새로운 전략을 계획해 나가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참고 자료: [칼럼] 누리호 발사 성공에 따른 기대효과 <노컷뉴스>

          [사설] 누리호 발사 성공, ‘뉴 스페이스’ 대장정 첫걸음 되길 <한겨레>

          “대한민국 우주가 활짝 열렸다”… 누리호 발사 성공 <한국일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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