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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행복나눔 스토리

사랑을 나누고, 힘을 싣고 - 146차, 147차 사랑의 나눔 키오스크 후원금 전달식

by 스마트시티

 

길게 느껴졌던 올해도 어느덧 두 달 정도 남았습니다. 연말이 다가올 즈음이면 1년 동안의 나를 돌아보게 되는데요. 시간이 흐른 만큼 내가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과 마음을 베풀며 함께 성장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 않을까요?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차곡차곡 마음을 쌓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이 이번에는 146차, 147차 후원금의 주인공을 만나러 가보았습니다.

 

 

사랑의 나눔 키오스크 146차 후원금의 주인공은 늘 밝은 기운이 넘치는 진우(가명)였습니다. 진우는 요도하열이라는 선천성 기형을 갖고 태어나, 어릴 때부터 큰 수술을 견뎌내야 했는데요. 현재 자폐성 장애 1급을 진단받은 상태라 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진우의 아버지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진우를 보며 아들에게 영향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을 쉽게 떨치기 어려워 우울증까지 찾아왔는데요. 안면신경마비까지 겪고 있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입니다. 어머니도 경제활동을 하며 진우를 보살피기에는 힘이 부족합니다. 진우가 또래에 비해 체격이 큰 편이라, 돌발행동이 일어나면 어머니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울 정도인데요. 낮에 아이들을 돌보고, 저녁에는 생계를 위해 식당에서 일을 하며 매일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가정이지만, 경제적인 형편과 함께 장애라는 세상의 편견으로 인해 진우의 가정에 짐의 무게가 늘어나기만 하고 있습니다.

 

 

막막한 현실 앞에 멈춰 선 진우의 가정에 따스한 빛이 한가득 들기를 바라며,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사랑의 나눔 키오스크 146차 후원금 5,250,000원을 소중히 전달했습니다.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따스한 보금자리가 큰 역할을 합니다. 그 보금자리에 도움이 될 147차 후원금의 주인공을 만나보았는데요. 바로 열심히 꿈을 키워나가는 하영(가명)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인 하영이는 현재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중학생인 두 오빠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데요. 한창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의 아이들을 거의 할머니 혼자 돌보고 있습니다. 식당에서 일하며 버는 돈과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세 명의 아이들을 할머니 혼자 돌보기에는 버거운 것이 현실인데요. 한국무용에 소질 있는 하영이와 오빠들의 학원비를 지원금으로 대부분 지출하고 있기에 생계비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태입니다.

 

 

하영이의 가족이 지내는 집안 환경도 조금 더 나아질 방법이 필요한데요. 현재 19평 아파트에 5인 가구가 10년째 살고 있다 보니, 주거 내부가 협소하고 노후되어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보이고 있습니다. 이사도 어려워 지금 살고 있는 집의 내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노후화된 주방, 파손되어 있는 책상과 의자, 편하게 잠들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까지 어린아이들에게 필요한 공간들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하영이를 비롯하여 가족들이 모두 건강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들의 마음으로 모은 사랑의 나눔 키오스크 147차 후원금 5,113,000원을 전달했습니다. 지역 아동들이 마음껏 꿈꾸며 성장하는 사회가 되도록,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의 사랑 나눔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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