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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야기/행복나눔 스토리

오늘은 저희가 손주가 되어드릴께요~스마트시티 임직원 자녀 봉사스쿨

by 스마트시티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은 새 학기를 준비한다고 분주할텐데요,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임직원 자녀들은 봉사를 통해 특별하게 방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34명의 학생들은 스마트시티 인근의 제빵학원을 찾았습니다. 어르신들에게 간식으로 쿠키를 만들어 드리기 위해서인데요, 반죽을 잘 펴서 하트모양, 동물모양 다양한 쿠키커터로 찍어내 초코시럽으로 아이싱으로 마무리한 뒤 오븐에 넣어 구워냈습니다. 직접 쿠키를 만들어 본 학생들은 재미있다며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완성된 쿠키를 정성스럽게 박스에 포장하는 작업도 학생들이 척척해냅니다. 조금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어르신들에게 드릴 쿠키를 만들고 나니 뿌듯한 마음도 들고, 어서 어르신들에게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요, 이제 쿠키를 가지고 칠곡노인복지센터로 향합니다.

칠곡노인복지센터에 도착해서 사회복지사 선생님에게 간단히 봉사교육을 받았습니다. 봉사활동 경험이 별로 없는 학생들에게 호칭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르신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교육 받은 후, 팀 별로 나눠 어르신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7명의 학생들은 칠곡노인복지센터 인근의 오솔경로당을 찾았습니다.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냅킨아트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이날 수업에서는 키걸이를 만들었습니다. 처음보는 어르신과 학생들은 서먹하기도 했지만, 서로 도와가며 냅킨을 자르고 붙이는 작업을 하며 대화도 나누고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완성된 키걸이를 보며 어르신과 학생들 모두 뿌듯해했답니다.

여동생과 함께 봉사활동에서 나선 강찬희(금오초・6) 학생은 “어르신들을 위해 쿠키도 만들고 냅킨아트도 해보고 좋은 경험이었다”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냅킨아트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은 손수 만든 쿠키를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렸습니다. 쿠키를 본 어르신들은 연신 “너무 예뻐 먹기 아깝다~” 말씀하시며 다양한 모양의 쿠키에 즐거워하셨답니다.

또 다른 학생들은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했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든 쿠키를 선물하고, 집 앞 마당도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어르신의 어깨를 주물러드리며 말동무도 되어드린 시간, 잠깐이지만 정이 많이 들었나봅니다. 고사리 손으로 그림을 그려드려 어르신에게 선물하니 무척 좋아하셨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에 나선 학생들. 봉사스쿨을 통해 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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