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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트의 ‘대구·구미 쪽방주민 사랑나눔 DAY’가 돌아왔습니다. 올해 생필품 박스 전달은 스마트시트 사원들과 희망드림센터, 대구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는데요. 12월 9일, 따뜻한 희망을 전달하는 그 현장에 따라가 보았습니다.

쪽방주민들에게 생필품 박스를 전달하기 앞서 모두 대구 서구 문화로에 자리한 희망드림센터에 모였습니다. 주거와 일터, 주민커뮤니티센터를 합친 공간으로 거리 노숙인들을 도와 자활을 지원하는 희망드림센터. 삼성 스마트시티와는 센터가 개소하기 십 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는데요.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희망드림센터를 다녀간 노숙자들의 사연과 이들이 거둔 희망의 결실을 들려주었습니다.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위해 대구제일교회로 이동한 사원들. 쪽방촌 이웃을 위한 선물을 차곡차곡 내려놓았는데요. 올해는 특별히 쌀, 라면, 통조림 등이 담긴 생필품 박스 900개와 겨울 내의 500벌을 준비했습니다. 세 개의 조로 나누어 골목 곳곳에 계신 어르신들께 희망의 박스를 나눠드렸는데요. 박스를 받자마자 뜯어보신 어르신들은 매년 찾아와줘 고맙다며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습니다. 사원들 역시 물건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어르신들의 손을 맞잡아 주었습니다.

어르신들께 희망을 전달한 다음 ‘행복 나눔의 집’을 둘러보았습니다. 내년 4월 개소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이곳은 희망드림센터의 2호점으로 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싹틀 곳인데요. 1층에는 사회적 기업 물품을 판매하는 카페와 세탁실, 이미용 공간이 2층에는 대구주거복지센터 사무실과 대구쪽방상담소가 들어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예정입니다.

이날 나눔 활동에 함께 한 스마트시티 심원환 공장장은 “우리가 이곳에 와 물건을 전달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느끼고 공감한 것들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희망드림센터의 장민철 소장 역시 오늘의 나눔 활동에 감사를 전하며 “겨울이면 삼성의 희망박스를 기다리는 분들이 계실 정도로 오래된 인연을 자랑한다. 매년 많은 분들께 넉넉하게 드릴 수 있어 고맙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대구·구미 쪽방주민 사랑나눔 DAY! 생필품 상자에 적힌 ‘따뜻한 희망’처럼 대구·구미 지역의 쪽방촌 거주 이웃들이 온기 넘치는 겨울을 날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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