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삼성 스마트시티에서는 매년 네 차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임직원가족 봉사활동이 진행됩니다. 올해는 이미 지난 2월에 1회차가 실시됐는데요. 정성껏 토피어리와 식물화분을 만들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답니다. 그리고 7월 15일, 2회차 활동이 한마음프라자에서 펼쳐졌습니다. 이번엔 함께 희망가방을 만들었는데요. 서툰 손을 연신 움직여 정성껏 가방을 만들어낸 그곳의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어색함은 이제 그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실시되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임직원 봉사활동. 그 두 번째 활동이 시작된 한마음프라자 4층 시네마 홀에는 이른 시각부터 모인 가족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번 2회차에는 특별히 아이들을 위해 진로탐색 특강이 준비되었는데요. 구미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의 류경자 강사가 ‘날개 달로 떠나는 진로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진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큰 소리로 또박또박 대답하는 아이들 덕에 부모님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답니다.
핵심 쏙쏙, 알찬 강의가 끝난 후, 드디어 저마다 숨겨진 솜씨를 발휘할 시간. 다문화가족과 임직원가족이 한 테이블에 앉아 희망가방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실 꿰는 법부터 바느질하기, 매듭짓기까지 손바느질이 생소한 이들에겐 쉬운 게 하나도 없었는데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서로 도우며 쉬지 않고 한 땀 한 땀 정성을 담아냈습니다.
이날 모두 18가족이 참여했는데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바느질을 하다 보니,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가방들이 뚝딱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가방들은 베트남의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랍니다. 튼튼하고 예쁜 가방을 메고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네요.
일정을 마친 가족들은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했는데요. 다문화가족과 임직원가족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함께하는 즐거움과 누군가를 돕는 행복이 가득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임직원가족 봉사활동. 다음에는 또 어떤 이야기로 찾아올지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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