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며 사랑을 나누는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사랑의 나눔로드’. 스마트시티는 열악한 환경 하에 놓인 아동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회사 내 3곳의 전자기부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8월 처음으로 시작된 나눔로드는 2017년 4월 전자기부함 2호 오픈, 얼마 전 7월 11일 전자기부함 3호 오픈으로 후원 아동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데요.
지난 6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17일간은 언어발달장애로 인해 심리치료가 필요한 27차 후원아동 경태를 위한 사랑의 나눔로드 모금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총 5,540명의 임직원들이 1,000원씩 기부금을 모아주었고, 그 결과 총 5,540,000원 후원금이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7월 13일에는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스마트시티 한마음협의회 위원들과 구미사회공헌센터 직원들이 참석해 경태와 부모님을 만나고 후원금을 전달하였는데요. 경태의 부친은 현재 지병으로 인해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이 어려우며, 결혼이주여성인 모친 또한 잦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아픈 부모님과 어려운 경제사정, 그리고 모친과의 의사소통 장애로 인해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경태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지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태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건 정서적인 지원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 지원입니다. 때문에 경태의 부모님들도 현재 치료를 받으며, 구직활동을 시작하는 등 가정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나눔로드 후원금을 통해 이 가정의 통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앞으로 좀 더 안정된 가정환경에서 경태가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후원금 전달식 후 참석자들은 다함께 금오랜드 아이스링크장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워하던 경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인데요. 부모님과 함께 스케이트장을 방문함으로써 가족애도 쌓고, 신나는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추억 또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지역의 아동들과 함께하고 있는 사랑의 나눔로드. 구석구석, 소외된 아동들에게 다가가 부족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혼자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스마트시티 나눔로드를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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