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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지나간 명절은 뒤로, 일상생활 반갑게 맞이하기 -명절증후군 극복방법

by 스마트시티


주말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긴 설 연휴가 지나갔습니다. 달콤했던 설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는 분들도, 지루했던 연휴의 끝을 기다린 분들도 컨디션이 평소와 같지는 않을 텐데요. 지나간 연휴를 뒤로 하고 일상생활로 산뜻하게 복귀하는 법. 지금 시작합니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증후군은 명절 연휴가 끝난 뒤 정신적, 육체적으로 평소와는 다른 증상을 겪는 것을 말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평소보다 명절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스트레스가 육체적 피로나 정신적인 피로를 야기하는데 그것이 바로 명절증후군인 것이지요. 
명절에는 고향 방문을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과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명절에는 찾아오는 손님들로 단시간에 많은 가사노동을 하게 되지요. 노년층의 경우,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들이 돌아가면 허전함으로 인해 외로움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명절이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도 명절증후군을 겪을 수 있는데요. 긴 연휴 동안 수면시간이 평소와 달라지거나 부족해져서 생체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나도 명절증후군?
명절증후군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두통과 어지러움을 느끼는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짜증이나 불안, 가슴 두근거림, 무기력감 등의 정신건강과적 증상을 겪기도 하지요. 그리고 특히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증상인 소화기 계통. 명절을 보낸 뒤 소화가 잘 안 되거나 속이 메스껍다면 명절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음식물을 소화하는 위는 자율신경계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이 자율신경은 또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명절에 쌓인 스트레스로 인해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회복됩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는 방법!


 

▶  가장 좋은 방법은 충분한 휴식입니다. 당분간 무리한 일정은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수면 권장량인 7시간 이상을 자되, 규칙적인 시간에 맞춰 잠을 자고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벼운 운동 또한 컨디션 회복을 돕는데 좋습니다. 장시간 운전이나 이동, 잦은 설거지 등으로 인한 목과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 스트레칭이 효과적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고개를 숙이고 손을 쭉 뻗은 자세를 10초간 유지하면 좋습니다.
▶  가사노동을 많이 한 사람들 중 손가락 끝이 저리거나 아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야 합니다. 만약 증상이 있다면 손가락과 손목, 팔 등을 자주 주물러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찜질이나 마사지를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평소보다 과식을 했다면 장염 등의 증상을 겪게 될 수 있는데요. 특히 명절에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설사나 소화불량 증상을 겪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미지근하게 끓인 물을 자주 마셔 탈수 증상을 막아야 하는데요. 또한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기름기가 없고 위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  야외활동이나 평소 즐겨먹지 않는 음식을 먹을 경우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 반응으로 생긴 두드러기는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우선 뜨거운 물로 몸을 씻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두드러기가 난 부위를 시원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기 때문이지요. 두드러기 부위를 긁게 되면 2차 감염이나 상처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가려울 때는 얼음 등을 그 부위에 대주는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명절은 달갑지만 명절증후군은 달갑지 않습니다. 명절증후군이 무서워서 명절을 꺼리게 된다면 안 될 터. 명절증후군을 현명하게 극복하여 늘 반가운 명절을 맞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명절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가장 좋은 비결은 가족들의 관심입니다. 힘들어하는 가족이 있다면 가사 분담을 함께 하는 것이 좋은데요. 또한 힘들었던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그 시간을 즐거운 추억으로 되새겨야 합니다. 이런 대화에서 주고받는 고맙다, 수고했어 등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명절 스트레스를 한 번에 풀어주는 가장 큰 묘약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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