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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올 연말, 소주대신 와인 어때요?

by 스마트시티

술자리가 많은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한 잔의 술과 함께 보내려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소주, 맥주, 양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소주와 양주는 과음 시 신체에 많은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올해는 소주대신 가볍게 즐기기 좋은 와인으로 연말을 장식해 보는 건 어떨까요?


10년 전만해도 와인은 우리에게 생소한 주류였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누구나 와인을 마신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왠지 조금 어려운 대상이었죠. 그러나 요즘에는 대형마트에 와인판매 코너가 별도로 마련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주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도 와인 산지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충북 영동, 경북 청도, 영천 등에서 와인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술? 와인의 효능!
신의 물방울로 불리는 와인.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건강에 유익한 점이 많습니다. 식사를 할 때 와인을 곁들이면 입맛을 돋울 뿐만 아니라 소화에 도움이 되고, 취침하기 전 마시는 와인 한 잔은 숙면을 돕습니다. 특히 레드와인의 경우, 심장마비 등 심장혈관 질환을 낮춰주고, 암세포 활동을 억제하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작용에도 탁월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뇌졸중, 빈혈 등의 예방과 기관지염이나 감기, 고혈압, 당뇨병 등에도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정말 다재다능한 음료가 아닐 수 없습니다.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일반적으로 와인은 색에 따라 레드, 화이트, 로제로 분류됩니다. 레드와인의 알코올 도수는 13~14도 정도이고, 화이트 와인의 도수는 10~12도인데요. 적포도주로 불리는 레드 와인은 붉은 포도를 따서 으깬 상태 그대로 발효시켜 얻습니다. 포도 껍질의 타닌 성분으로 떫은맛이 나는데요. 방부제 역할을 하는 이 타닌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화이트 와인보다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습니다. 백포도주 화이트 와인은 가볍게 마시는 와인으로 청포도의 즙만을 짜내기 때문에 색이 맑습니다. 씨나 껍질의 떫은맛도 나지 않고, 레드와인에 비해 부드럽고 상큼합니다. 장밋빛의 로제와인은 레드와 화이트와인을 섞어놓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샴페인이라 불리는 스파클링 와인도 빼놓을 수 없는 와인의 종류입니다.

와인과 함께하면 좋은 요리
와인의 가장 큰 효능은 음식의 맛을 돋워주는데 있습니다. 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 말은 기억해야 하는데요. 바로 ‘고기는 레드 와인과 생선은 화이트 와인과 함께!’입니다. 레드 와인의 타닌이 육류의 기름기를 조절해 주고, 화이트 와인의 산미가 생선의 맛과 조화되기 때문인데요. 보통 화이트 와인은 10~15℃, 레드 와인은 15~20℃, 그리고 샴페인은 10℃ 정도로 마실 때 최상의 맛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와인을 사면 좋을까?
원산지, 수확년도, 품종, 생산자, 제조회사 등이 복잡하게 쓰여 있는 와인. 초보자는 와인 라벨을 읽어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복잡한 라벨을 읽기 힘들다면 가격대별로 구매를 해보며 나에게 맞는 와인을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1만 원 대의 데일리 와인은 품질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3~8만 원 대 사이는 가격대비 품질이 좋은 와인을 골라야 합니다. 다양한 와인을 마셔보고 마셔본 와인에 대해 체크해 두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소믈리에의 추천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8만 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경우에는 선물을 한다면 상대방의 취향과 함께 먹을 요리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요. 사전에 꼼꼼히 알아보고 최고의 선택을 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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